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RE: 그래도 담담하게 1View the full contextdj-on-steem (62)in #kr • 7 years ago 이런 것들도 행운이라면 행운인 걸까. 행운이죠. 막히기 전 간 것도, 파괴되기 전 간 것도, 갔었기 때문에 더 마음 아픈 것도, 다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행운이라는 단어를 불편함 없이 쓸 수 있을 때까지 저에겐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제가 너무 쉽게 말한 것 같습니다. 거기서 행복했던 기억이 강렬할 수록, 지금 상황에 느끼는 아픔이 더 깊을텐데, 제가 거기까지 미처 생각지 못했네요.
저는 사실 지금껏 살아오며 시리아와 어떤 직접적인 연관도 없었지만, 몇 년 전 본 이 사진 한 장은 여전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상황으로서는 참 깝깝하지만) 시리아 사람들 그리고 그 외 전쟁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에게 평화가 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