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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나는 왜 유독 몇몇 철학자만 편애하는가

in #kr7 years ago

저는 이 글에 대해서 동의하는 부분과 그렇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양한 현상들에 대한 천편일률적인 사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저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특정한 철학과 사상을 좋아한다는 것은 그것 자체만으로도 자신의 독특한 세계관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는 뜻이 아닐까요? 물론 좋아하는 사상가가 외에 다른 사상가들을 통해 나만의 세계관을 더 풍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더 이상 특정한 사상이 아닌 자신이 정립한 자신의 사상을 통해 자아실현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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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렇습니다. 제 전제는 저의 사상을 벼리는 과정에서 일정한 철학자 군에게 많이 도움을 얻었다는 거였습니다. 근데 저의 독창적 생각은 보지 않고 저를 둘러싼 철학자들이 편중되었다고 비판하는 일이 흔하거든요.

솔직 담박한 비평 고맙습니다.

저도 말씀하신 전제에 이견이 없이 공감합니다. 저 또한 저의 사상을 정립하기 위해 다른 사상가로부터 마음에 드는 생각을 차용하여 창조의 재료로써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의 의견에 대한 코멘트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