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날 점심을 먹고 난 후 졸음이 밀려오면,
잠시 시간을 내어 냉차와 함께 독서를 즐깁니다.
요즘 재미있게 읽는 책이 있습니다.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류시화-]입니다.
류시화 작가는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하늘호수로 떠난 여행,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등 을 쓴 유명한 시인이며 번역가입니다.
책속의 부분을 들려드립니다.
늘 화가 나있는 사람이 영적 스승을 찾아와 말했다.
"저는 언제나 화를 내고, 사소한 일에도 감정을 억제하지 못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스승이 말했다.
"그대는 어린 시절이나 젊은 시절에 받은 오래된 상처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그것때문에 많이 약해진 것이다."
"저는 작은 일들 외에는 큰 상처를 받은 기억이 없습니다. 어떻게 먼 과거의 상처들이
지금의 나를 약하게 할 수 있죠?
스승이 옆에 놓여 있던 작은 물병을 주며 말했다.
"손을 앞으로 뻗어 이 물병를 들고 있어보라. 무거운가?"
"아닙니다. 무겁지 않습니다."
10분 후 스승이 다시 물었다.
"무거운가?"
"조금 무겁지만 참을 만합니다."
시간이 한참 흘러 스승은 다시 물었다.
"지금은 어떤가?"
"매우 무겁습니다. 더 이상 들고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자 스승이 말했다.
"문제는 물병의 무게가 아니라, 그대가 그것을 얼마나 오래 들고 있는가이다.
과거의 상처나 기억을 내려놓아야 한다. 오래들고 있을수록 그것들은
이 물병처럼 그 무게를 더할 것이다.
과거를 내려놓고 현재를 붙잡는 것이 삶의 기술이다. 오래전에 놓아 버렸어야만
하는 것들은 놓아버려야 한다. 그다음에 오는 자유는 무한한 비상이다.
자유는 과거와의 결별에서 온다.
내려놓을 수록 자유롭고, 자유로운 수록 더 높이 날고, 높이 날수록 더 많이 본다.
가는 실에라도 묶인 새는 날지 못한다. 새는 자유를 위해 나는 것이 아니라,
나는 것 자체가 자유이다. 다시 오지 않을 현재의 순간을 사랑하고, 과거 분류하기를
멈추는 것. 그것이 바람을 가르며 나는 새의 모습이다.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몰라도 날개를 편치고 있는 한 바람이 당신을 데려갈 것이다.
새는 날갯깃에 닿는 그 바람을 좋아한다.
내 마음의 자유를 묶고 있는 것은, 내려놓지 못한 과거의 짐들입니다.
자유롭게 날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창공으로 비상하기위해서는 나를 묶고 있는 끈을 잘라야 합니다.
새가 새상으로 나와 하늘로 날기위해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오듯이 ,
나의 힘으로 껍질을 깨야 합니다. 부끄러운 과거의 나를 마주하고,
용기내어 다시 날아올라야 합니다.
After eating lunch after eating lunch on hot summer days,
Take a moment and enjoy reading with the cold tea.
There is a book which read interestingly nowadays.
Birds fly away. - Ryushwa.
Even though Ryu is beside you, I miss you, and I am traveling to the lake.
He is a famous poet and poet of the one-eyed fish, and he is a translator.
I'm going to show you the part of the book.
A man who was always angry visited the spiritual teacher.
" I always get angry, and I can't control my feelings for trivial things. What is the reason? "
Said the teacher.
" You suffer because of your childhood injury or childhood trauma.
That is why it has become so weakened. "
" I don't remember much of anything except small things. How far past the distant past
Can you weaken me right now?
The teacher gave me a small jar of water sitting beside him.
" Stretch your hand forward and hold this bottle. Is it heavy? "
" No. " It's not heavy. "
Ten minutes later, the teacher asked again.
" Is it heavy? "
" It's a little heavy, but it's bearable. "
After much time, the teacher asked again.
" How about now? "
" It's very heavy. I can't hear you any longer. "
Then the teacher said.
" The problem is not the weight of the bottle, but how long you hold it.
You should put down your wounds and memories of the past. The longer you've been listening,
the sooner they're going to be able to do it. Like this bottle, I will add the weight.
Keeping down the past and holding onto the present is the art of life. I should have put it
away a long time ago. You must leave things undone. The subsequent freedom is unbounded
emergency. Freedom comes from the split of the past.
The more you put it down, the more freedom, the higher the freer, the higher the higher the viewing.
Birds can not fly. Birds are not born for freedom.
I am free of myself.
I love the moment I'm not going to come back to the present.
Stop it. If it cuts the wind, I'm the bird of the bird. Where he's headed.
A wisp of wind will bring you along.
Birds like the wind that hits the wing.
Tying my freedom of mind is the past carrying out of the past.
Who wouldn't want to fly freely?
In order to escape the expanse of the sky, you have to cut the ties that tie me up.
As the birds came out of the sky and flew out of the sky to fly into the sky,
Break the shell with my strength. Facing my shameful past,
You have to pluck up courage and fly again.
@doojinboss
류시화 시인의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을 읽고 다른 책도 찾아보던 중이었는데 구매할 책이 늘었네요 :D
정말 와닿는 문구입니다 ㅠㅠ
류시화 시인을 좋아하신다니 반갑습니다~^^
이분의 책을 읽고 있으면, 다 내려놓고 홀로 인도로 떠나고 싶어집니다.
좋은 책있으면 추천이나 리뷰 부탁합니다~
바쁜 생활속에서 문학과는 거리가 점점 멀어지는데 그나마 스팀잇에서 좋은 글들을 올려주셔서 머리가 정화되는 기분입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스티밋이 경제와 돈이야기가 사람들 관심을 끌고, 집중이 되고 있습니다.
살다보면 마음의 양식과 교양도 중요한데 좀 아쉽네요 ㅎㅎㅎㅎ
네 ㅎㅎ 점점 나아질거라 생각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물병 비유가 정말 인상적입니다.
현재 개인적인 상황과 잘 맞아서인지 생각이 많아지네요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리 가벼운 짐도 오래 들고 있으면 힘들어지듯이, 우리 마음이 어리석음과 죄책감, 자괴감에 빠져들때
내려놓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정말 용기있는 사람은 자신의 부족함을 똑바로 마주하고, 다시 일어서는 사람입니다.
@theduck 님의 상황을 잘 모르지만 용기 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댓글보고 위로가 되긴 처음인 것 같습니다ㅎㅎ...
좋은 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부끄러운 과거의 나를 반성하고 놓아줘야하는데
자꾸 생각나고 힘드네요..
과거의 내 모습과 마주할 수 있는 것만으로 @ngma100님은 용기가 있는 사람같습니다.
저 역시도 되돌아보면 어리석고, 현명하지 못한적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알 속의 새끼 독수리처럼, 스스로 알껍질을 깨고 날 수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흔남이 아닌 훈남이시군요.
시를 좋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