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는 이야기] 평범한 주말의 일기 - 새로운 것을 배우고 새로운 것을 먹어보기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플로리다 달팽이 @floridasnail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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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로 쉬는 주말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패밀리룸에 나와보니 올림픽 채널에서 컬링을 중계해주고 있더군요.

World Mixed Doubles Curling Championship 2018
Mixed Doubles 은 남성과 여성이 한 팀으로 8엔드에 승부를 내는 경기입니다.

스위스와 캐나다의 준결승이 생중계되고 있었습니다.
그 바로 옆 경기장에서는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준결승이 벌어지고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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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대 캐나다 중계를 해주는 카메라의 각도가 한국팀 경기를 잠깐 잠깐씩 비춰주는 것을 보기 위해 열심히 시청을 했죠 ㅎㅎ

컬링의 점수 계산법이 궁금하시면 @seol 님의 컬링 룰 및 점수 계산방법 을 참고하세요~
(페이 아웃된 글이라 @TipU 의 기능을 사용하여 스달을 보내드립니다)

그런데 점수판을 보시면 한국팀의 7엔드에 "P"라고 쓰여있다가 점수를 올리지 못해 "0"으로 기록되었습니다.
"P" 가 뭔지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8엔드에 있는 해머 모양은 후공권을 가진 팀이라는 표시입니다)


http://www.worldcurling.org/mixed-doubles-curling

The new addition for 2016 is ’Power Play’. This means that both teams have the right to use a ’Power Play’ once in every game, in an end where they have last stone advantage.
When a ’Power Play’ is being used, the pre-placed stones will be moved out to one of the sides, and placed as a corner guard and a stone behind it, with the back of the stone against the tee line.

2016년에 추가된 ‘파워플레이’는 후공권을 가진 팀이 한 경기당 한 번 사용할 수 있다.
‘파워플레이’를 사용하면, 기존의 자신의 돌을 옆으로 옮겨 방어용 스톤 자리와 그 후방으로 자리시킬 수 있다.

'파워플레이' 기회를 잘 살리지 못해 지고 말았지만 우리 컬링팀 계속 응원합니다~!


2주에 한번 장을 보러 갑니다. 두 군데를 갑니다.
한 곳은 일반 미국 마켓, 다른 한 곳은 international market 이죠.
남미, 아시아 제품이 많은 곳에 가면 생삼겹살도 살 수 있고, 생선 종류도 많습니다.
참기름, 김, 초코파이 등도 살 수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 번 사진만 찍고 살까말까 망설였던 두리안을 사왔습니다.
껍질 벗기기 힘들고, 맛은 버터+ 바나나 같은 처음은 향기롭지만 많이 먹으면 조금 느끼한 그런 맛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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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읽엇습니다 ㅎㅎ 저는 가상화폐 트레이딩하는데 저녁먹다가 티비에서 컬링을 처음 보게됫는데 너무 재밋어서 끝날때까지 한참을 보다보니

-가 되서 손실이 낫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두리안은 과자를 선물받앗는데 봉지를 열자마자 풍기던 그냄새를 잊지못하고잇어요 한두개먹고 도저히 못먹겟더라구요 ㅠㅠ

팔로우 보팅하고 갑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

컬링이 재미있죠~ 얼음위의 체스라고도 하더군요, 어릴 적 구슬치기도 생각나고요 ㅎㅎ
팔로우 보팅 감사합니다. 맞팔했습니다.
트레이딩 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그렇게 봤어도 아직 컬링을 잘 모르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는 소질이 없는거 같습니다. ^^

저도 스포츠 관람만 좋아합니다 ㅎㅎ

동남아 수입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두리안이 미제군요. 수요가 제법 있는 모양입니다.

동남아에서 나는 것과 품종이 좀 다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남미, 아시아인들의 상점이라 수요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 컬링 수준은 이제 세계적인 수준에 오른거 같습니다.
두리안은 한국에서 10kg 4~5개 정도에 12만원정도에 샀던 기억이 있는데 싼 편이네요^^ 손질하기 힘들고 적응하지 못하면 먹기 힘들지만 중독성이 있더라구요^^ 많이 먹으면 살찐다고 하다라구요

살찔 것 같아요, 맛이 헤비한 느낌이 ~ ㅎㅎ

그게 아마도 잘 익은 두리안이 아니였나 봅니다. 태국산은 뭐 거의 말랑말랑한 종을 사먹으면 거의 영혼이 탈탈 털리는 맛인데...저도 어제 사먹었습니다. 중국 사람들이 두리안을 먹기 시작해서 골치 아픈게 태국산 싹싹 긁어 가요. 알맹이가 이렇게 생기면 환상인데...
https://steemit.com/kr/@gaeteul/durian

품종도 조금은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냄새를 각오하고 마당에서 잘랐는데 냄새가 전혀 심하지 않았거든요 ㅎㅎ
언젠가 태국 가서 원조 두리안 먹어야겠습니다^^

넵! 그날은 1스달 = 100USD 맞죠? 그날이 오기를 기다리며...^^

두리안 은 똥냄새난다고해서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바나나 에 버터 면 맛있을거 같아요

맛있어요~ 냄새도 그리 심한 건 몰랐는데요^^

두리안, 가끔 마켓에 가면 볼 수 있었는데 생긴게 우락부락하고
맛은 어떨지, 어떻게 먹는지 몰라서 시식을 못해봤는데 다음에 한번
먹어봐야 겠네요

한번 드셔보세요. 요샌 안 먹어보던 거 한번씩 트라이해보는 것도 재미있더라구요 ㅎㅎ

ㅋㅋ
동남아 여행시 두리안을 사 들고 호텔에 들어가면 벌금을 내야 해요

근데 저는 두리안이 맛있어요

아~ 그렇군요. 중요한 팁 감사해요~^^
태국 오리지날은 더 맛있겠지요? ㅎㅎ

동남아 아닌 것을 먹어손 적이 없어서
맛 비교는 모르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