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팀잇을 처음 시작하며 다짐했던 가장 '가벼운' 계획이 있었다.
하루에 한 개 이상의 포스팅을 하는 것.
하루 24시간 중 단 30분만 투자해도 해낼수 있는 아주 가벼운 계획이었다.
지금의 나는 그 다짐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시간이 없어서? 할일이 많아서? 포스팅 할 소재가 없어서? 누군가 묻는다면 이렇게
변명을 할 순 있겠지만 이런 것들은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나는 그저 초심을 잃고 게을러졌을 뿐이었다.
1일 1포스팅을 처음으로 지키지 못했던 날이 생각난다. 그 날은 정말 시간이 많은 날이었다.
주기적으로 쓰고 있던 강의들도 있었고 몇일 전 다녀왔던 맛있는 음식 사진들도 있었다.
그저 '하루정도는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하루 정도 쉬었을 뿐이었다.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이 있다. 무슨 일이든지 시작하기가 어렵지 일단 시작하면
일을 끝마치기는 그리 어렵지 아니하다는 말인데 이 좋은 말이 나에게는 나쁘게 적용된 것 같다.
이미 한번 건너뛴 적이 있는데 뭐가 두렵겠는가?
스팀잇은 직장도 아니고 누군가 구속하는 사람도 존재하지 않는다.
숙제도 아니고 검사하는 사람도 없다.
하지만 그건 나 자신과의 약속이었다. 끈기가 부족했던 지난 난들을 반성하고자 좀 더 계획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세웠던 것인데 이렇게 쉽게 저버리고 말았다.
1일 1포스팅을 한번 지키지 못한 댓가는 매우 컸다.
1일을 넘어 3일을 쉰 적도 있고 작성중이던 엑셀 강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벤트 글로 하루를 채워버리곤 했다.
1일에 1개 이상의 포스팅을 하자 라고 결심했던 것이 1일 = 1포스팅이 되어버린 것이다.
스팀잇을 시작한지 겨우 45일이 되었지만 그동안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스팀잇을 알려주었고
시작한 사람도 꽤 있다. 오늘 그들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깨닫는 것들이 많았다.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가 내가 계획했던 것들을 지켜보고자 한다.
오늘 이렇게 다잡은 마음이 오래 가지 못할수도 있지만 이렇게 글로써 다시 한번 되뇌어가며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만족스럽다.
일단 오늘 포스팅은 하셨군요. ㅋㅋㅋㅋㅋ
동심파괴입니다 이거 ㅋㅋㅋㅋㅋ
저도 초심을 잃지말자 다짐했었는데 예전 같지 않아서 걱정입니다..다시 열정을 찾아와야겠어요!!
같이 화이팅!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원래 새해 결심은 껌 같은 겁니다.
한번 씹고 버리는 거죠.
비유가 적절합니다 ㅋㅋ 이제 한달동안 껌 하나를 씹었으니 새 마음으로 새 껌을 씹어봐야겠죠
대박사건!!
하루 1개 포스팅
실천중입니다.
화이팅 하시죠. ^^
다시한번 시작해보려구요! 같이 화이팅합시당!ㅎㅎ
저도 하루에 한번 포스팅하겠다고 마음먹고 못할때가 매우많죠..
자발적으로한다는건 참 어려운일입니다 ㅠ
이번 기회에 다시 마음먹고 해봐야겠습니다!ㅋㅋ
저도 초심잃고 거이 한달만에 다시...시작했어요! 다시한번 마음 다잡고 갑니당!!
저랑똑같으시네요 ㅋㅋ 화이팅!!
화이팅입니다. 1일 1포스팅이 별거 아닌거 같지만 진짜.. 시간 소요가 은근히 많습니다 ㅜㅜ
그런것 같습니다 ㅠㅠ 미리 뭘 쓸지 계획을 해두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겨우(?) 1일1포스팅 지키고 있는데.. 정말 쉽지 않다는 걸 몸소 느끼고 있다죠~ ㅎㅎ
굉장히 잘 지키고 계신데요?ㅎㅎ 본받아야겠습니다
다짐은 3일에 한번씩하는거아닙니까아앙?
3일후 자괴감에 빠진 제 모습이 보입니다 ㅋㅋㅋ
1일 1포스팅이 의무는 아니니 조금 널널하게 하시는 것도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아직까지는 시간이 많다보니 시간 부족해질때를 대비해서 계획을 세웠는데 막상 해보니 조금 널널하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그래도 계획을 세우셨다는게 저보다 나으십니다.
이 글을 보고 생각해보니.. 올해 신년계획조차 세우지 않았네..?! 으응?
이기회에 신년계획 글 한번 포스팅해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저처럼 한달 뒤에 후회하는 글을 쓰지 않으시기를...
저도 최근 1일1포스팅의 다짐이 깨져버렸어요ㅠ 지금은 다시 시작했지만 회사일과 집에있는 아이들~쉽지 않네요 ㅋㅋ 그래도 화이팅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