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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Soul essay] 책을 신은 원숭이

in #kr7 years ago

우와, 하루키에 대한 의견이 저랑 같으시네요.

저도 하루키의 에세이집은 뭐든 재미있게 읽고, 감탄을 금치 못한답니다.
제가 꼽는 최고의 작가지요.ㅋ

하지만 하루키의 소설은 부끄럽지만, 너무 재미없어서 끝까지 읽은 게 없답니다.
항상 고민한답니다. 내가 바본가 하루키가 바본가 하면서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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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가 에세이와 소설을 쓸 때, 문체도 분위기도 달라져서 그렇습니다. 에세이에서는 본인의 유머와 재치를 한껏 발산하지요. 하지만 소설에서는 시종 진지하고 무겁지요. 뭐 그런 차이 때문에 선호의 차이가 생기는 거죠^^
하루키가 에세이를 계속 써주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소설은 별다른 감흥이 없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