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산티아고 순례길은 나를 이기게 해주는 길인 거 같아요.
저도 못할 줄 알았거든요.
특히나 이렇게 극도로 아픈 날이 막 순례길에 재미가 붙기 시작한 때라서 '포기'같은 건 생각이 안 나더라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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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산티아고 순례길은 나를 이기게 해주는 길인 거 같아요.
저도 못할 줄 알았거든요.
특히나 이렇게 극도로 아픈 날이 막 순례길에 재미가 붙기 시작한 때라서 '포기'같은 건 생각이 안 나더라구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