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글을 이어서 읽었습니다.
읽을 수록 마음은 답답하네요.
화가에게도 정당한 댓가가 돌아가야 하고,
갤러리를 운영하시는 분에게도 계속해서 일할 수 있는 지분이 돌아가야 하고,
그림을 감상하거나 소유하려는 사람에게도 접근 가능해야 하고...
저도 그림 감상을 좋아해서 미술관 구경하는 것을 무척 즐기지만, 감히 소유할 수 있다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답니다.
소액으로 모든 사람이 관람할 수 있는 공공 미술관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까요???
그러게요. 하이트님처럼 미술의 가치를 알고 즐기는 분 조차도 소유에 대해서는 거리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바로 미술이 그만큼 사회경제적 가치가 낮다는데 대한 증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이트님의 탓이 아닙니다 ^^
아직도 미술품은 투자로 생각하는 분들이 대다수이니까요...
그리고 이 역시 다음에 이야기 할 예정이지만, 우리나라만큼 예술에 공적 자금을 투입하는 나라가 거의 없을 정도에요. 참 아이러니한 일이죠. ㅎㅎㅎ어차피 그 중에서 국공립 미술관에서 작품소장을 위해 사용하는 비용은 한정되어 있으니까요..
국민의 피같은 세금이 잘못 쓰이고 있는건지, 아니면 손벌려서 돈타내는데 익숙해 진것인지, 다같이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