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딸은 아직 세 살이긴 하지만 밥 한창 안먹어서 전 병원가서 피검사도 했었어요. 철분이 부족하면 밥맛이 없다고 해서요. 안먹으면 그냥 밥상 치우라고 해서 그것도 해봤고 배고프게 놀이터에서 엄청 놀게도 해봤고 굶기기도 해보고 다 해봤는데 먹는욕심 없는애들은 안먹는대로 그냥 버틴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조금씩 계속 줬어요. 하루에 여섯끼 일곱끼 먹인적도 있어요. 조금씩 자주요~ 그랬더니 먹더라구요~ 요즘은 잘먹어서 걱정이 없긴한데.. 또 언제 입맛이 떨어질까봐 조마조마하긴해요ㅠㅠ
아이가 잘먹는게 엄마들에겐 큰 기쁨인데.. 아이가 어려 큰 도움은 못 되어드렸네요ㅠ
그린그린님의 댓글이 저에게는 큰 도움입니다 :D
저희 아들은 대학병원 특진교수한테 키가 작은것에 대해서 검사도 받고 상담도 받고 그랬던 시절이 있어요 ㅠㅠ 그린님의 댓글을 보며 그때 맘고생했던 때가 떠오르네요.
지금은 아이도 저희 부부도 조금씩 노력해서 하위 17프로 안에 들어왔지만 밥을 더 잘먹여야 한다는 압박감이 저에게는 있답니다 ㅠㅠ 매년 1한씩 녹용도 먹이고 있고 하루에 한번씩 잘크톤도 먹이는데 이게 도움이 되는지도 정확하게 모르겠어요 ㅠ_ㅠ 그냥 좋다는건 챙겨 먹이는 중입니다. 아이 가진 부모님들이 스팀잇에 많아서 많은 격려가 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