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국의 국민성이 어쩌고 - 민도가 어쩌고 - 하는 투의 말이 너무도 싫습니다. 조선인은 원래 어떠하다고 말하는 식민사관의 연장선 같고, 패배주의에 찌든 자들의 헛소리 같아 아주 싫어합니다. 전 한민족의 가능성과 위대함을 믿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털(네이버든 다음이든)의 댓글들을 보면, 잘되는 사람 혹은 자신보다 성공 (그것이 부이거나 지식이거나 사회적지위거나)한 자에 대한 시기심과 타당하지못한 비난이 난무합니다. 익명성이 보장되는 순간 필연적으로 그러한 댓글이 달립니다. 그럴땐 우리나라의 국민성에 대한 회의감이 듭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아픈것’이 정녕인가 싶습니다.
그란투리스모님의 글을 보고 난생 처음 걸그룹시디도 사보았고(학창시절 ses 이소은 이후로), 녹티 스님 글을 지인들과 공유하며 마음의 평온도 얻었습니다. 은유적인 표현과 조금은 뵙기 힘든 그란님이 소림사라면, 직접적인 설명과 채팅방에서 종종 뵐 수있는( 가끔은 질문도 드릴수있는) 녹티스님은 음.. 갑자기 생각안나지만 여튼 뭐 소림사만큼 좋은거이십니다.
사실 사건의 전말은 잘모릅니다.
전 그저 좋은글을 보면 보팅을 누르고 가끔 댓글을 달며,지인들과 공유할 뿐입니다.
스팀이라는 플랫폼에 감사하고 자신의 지식을 공유하며 소고기는 함께 먹자고 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할 뿐입니다.
녹티스님을 고마워하고,
또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죽 곧은 길 함께 가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