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스타이늄이 스캠이라는 글이 빠르게 확산되어서 저도 한번 확인해보았습니다.
steem 검색하면 나오는 글이기 때문에 굳이 해당 글은 링크걸지 않겠습니다만, 아인스타이늄은 스캠이 아닐 확률이 스캠일 확률보다 훨씬 높습니다.
아인스타이니움 코인은 2014년 나왔다.
아인스타이니움은 2014년 나온 꽤 오래된 코인입니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잘 관리되고 있는 스캠이라면 이건 개발자가 천재입니다...
https://bitcointalk.org/index.php?topic=494708.0 참고 2014년 비트코인토크 안내 글
https://coinmarketcap.com/currencies/einsteinium/ 참고
- 2014년부터 거래됨
-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가격이 0.001$ 밖에 안됨. 이 가격이 상당히 오랜동안 유지되었음.
- 스캠 의혹이 일었다면 이미 검증기간은 충분했다고 볼 수 있음.
emc2.suprnova.cc 풀이 2014년부터 운영중
아인시타이니움은 이미 2014년부터 suprnova.cc에서 실제로 채굴되는 코인입니다. suprnova.cc는 가장 인기있는 풀중에 하나입니다.
- 해시 알고리즘은 라이트코인과 동일.
- PoW 채굴되는 코인이므로 일반 스캠 의혹이 더 많을 수 있는 토큰 코인과 다름.
- 2014년부터 지금까지 채굴되고 관리되었다는 사실 자체부터 이미 스캠이 아님.
아인스타이니움 공식 소스코드는 HashUnlimited가 아닌 emc2foundation
- 아인스타이니움(emc2) 공식 소스코드는 https://github.com/emc2foundation/einsteinium 입니다.
스캠 의혹이 있다고 지정한 소스코드는 https://github.com/HashUnlimited/Einsteinium-Unlimited 이곳인데, 이는 아인스타이늄의 소스코드를 제대로 추적하지 않았다는 것을 방증합니다. HashUnlimited 계정은 2017년에 만들어진 계정이고, 이 소스를 포크해서 일부로 추적하게 가능했다는 것 자체가 스캠이 아닐 가능성을 높이며, HashUnlimited에 있는 소스에서 2014년 소스를 찾아봐야만 어떤 식으로 그간 관리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2014년도 소스를 추적해보니...
현재 공식 레포지터리는 https://github.com/emc2foundation/einsteinium 이며, 개발자가 HashUnlimited로 나오는데, 이곳은 2017년 만들어진 계정입니다. 소스를 더 추적해보니 다음의 2014년도 소스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https://github.com/HashUnlimited/Einsteinium-Unlimited/commits/Einsteinium_v0.9.2.0
또한 이를 추적하다보니 2014년부터 관리하던 소스는 https://github.com/einsteinium/einsteinium 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계정과 HashUnlimited의 연결고리는 https://github.com/einsteinium/einsteinium/pull/4 풀 리퀘스트에서 찾을 수 있으며 계정 https://github.com/einsteinium 는 2014년에 만들어진 계정입니다.
※추가(12/23): 위의 내용을 글로 써서 제대로 읽지 않은 분이 많지 않은 것 같아서 스샷 추가합니다. 깃허브 einsteinium 유저가 바로 2014년 생성된 계정이며, einsteinium 레포지터리 포크 그래프를 보면 다른 계정과의 연결고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아인스타이늄 개발 모델에 대한 오해
그런데 좀 이상해 보일 수는 있는 것은, 아인스타이니움 소스코드는 라이트코인의 소스를 버전별로 포크해서 이를 바탕으로 재구성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즉 라이트코인 소스 최신을 항상 기반으로 해서 여기에 아인스타이니움에 대한 리브랜딩 및 여러가지 패치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라이트코인의 오래된 구 버전부터 시작해서 라이트코인이 버전업 될때마다 이러한 패치를 다시 재 적용하여 아인스타이니움도 업데이트 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개발이 생소해보이고 날로 먹는 개발이라고 욕할 수도 있겠으나 이는 나름의 장점이 있습니다.
- 개발자들이 많고 활발한 라이트코인 소스를 기반으로 해서 항상 최신 소스로 유지하므로, 수많은 버그를 잡은 이 최신 코드를 기반으로 아인스타이니움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면 개발 유지보수 비용이 적게 든다.
- 아인스타이니움은 운영 철학이 다를 뿐 실제로 라이트코인과 꼭 같다고 볼 수도 있다.
- 그러나 기부철학이나 웜홀, 전체 코인의 수량 등에 대한 부분을 라이트코인 새 버전 출시때마다 매번 새로 적용해야 하는 수고 정도는 해야 한다.
- 또한 하드포크가 필요하면 매번 테스트넷을 통해서 테스트를 통과하고 하드포크를 단행해야 하는 수고를 해야 한다.
- 라이트코인 초기 소스코드를 그대로 사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발했다면, 소수의 개발자로는 라이트코인에 대해서 항상 뒤쳐질 수밖에 없다.
- 하드포크 회수는 줄어들어 관리 비용은 적게 들 수 있으나 여러 성능 면에서 아인스타이니움은 라이트코인에 비해 뒤쳐지기 된다.
- 이러한 형태로 개발하는 경우는 "패치"만 관리하면 된다고? 패치만 관리하기때문에 너무 쉽다고? 쉽다면 스스로 해보라 적어도 소스를 꿰차고 있어야 이런 간단해 보이는 작업이 가능하다.
- 또한 하드포크가 필요하면 이를 병행해야 한다. 비트코인 골드가 테스트넷을 몇차례 통과시키며 하드포크를 유심히 살펴본 사용자려면 이것이 쉬운 과정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이러한 아인스타이니움에서 사용하는 개발모델은 의외로 상당히 강력하고도 비교적 유지비용이 적게됩니다. 소수의 개발자로도 충분히 목적하는 바를 이룰 수 있으니까요.
반면, 비트골드(BTG)도 초기에 비트코인 소스를 그대로 포크해서 비트코인캐시와 비슷한 스캠 누명을 쓰며 이슈에
스캠 의혹이 도배되던 프로젝트도 있었습니다. 비트골드의 경우에는 개발자가 역시 2~3명 정도로 많지 않은데, 비트코인의 소스코드에 반영되는 새로운 기술들은 전혀 반영이 안되고 있습니다. 개발자가 여력이 있다면 비트코인의 새로운 소스코드를 merge할텐데 이게 그리 말처럼 쉬운게 아닙니다. 소스를 완전히 꿰차고 있지 않으면 원 소스가 변경된 부분을 포크 소스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개발이 소홀하게 되면 뒤쳐지게 됩니다.
그러나 아인스타이니움 모델은 패치 개발모델을 쓰면서 비록 개발에 투자하는 비용이 적다는 오명을 뒤집어 쓸 지언정, 항상 최신의 라이트코인 소스를 기반으로 하므로 항상 최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라이트코인의 소스가 많이 개선되거나 변경되어 하드포크를 했을 경우에 아인스타이니움도 이에 맞춰 하드포크를 해야 합니다.
아인스타이니움은 단순히 그냥 공짜 탑승이 아니며, 가장 최신 소스도 가져가면서 아인스타이니움 설립 목표를 이루는 윈윈 전략일 수 있습니다. 개발비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충분히 가능한 방법이라는 것이죠.
아인스타이니움은 최근에 포크를 성공했다.
해당 블로그에 아인스타이니움이 최근에 포크가 없다고 단정지어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은 다음 소스코드에 나와있습니다.
웜홀 기능을 없애 코인을 소각하려는 계획
https://www.emc2.foundation/news/2017/9/8/wormhole-removal-1
http://www.coincalendar.info/events/einsteinium-emc2-hard-fork/ - 코인 소각 하드포크 소식
및 그 소스코드 해당 커밋 https://github.com/emc2foundation/einsteinium
아인스타이니움의 경우 라이트코인의 소스코드를 지속적으로 가져와서 리블랜딩 및 패치를 적용하고, 매번 테스트넷을 통해서 검증하고 하드포크를 하는 조금은 지루한 과정을 했던 것입니다. 어줍잖은 실력으로 메인넷을 유지할수 조차 없고, 그런 수고로움을 하면서 스캠을 유지하려 했다? 하드포크를 지속적으로 하고 2014년부터 지금까지 메인넷을 유지했 왔다는 것 자체부터 이미 스캠이 아니며 진짜 코인입니다.
소스 관리를 너무 안한다?
이런 식으로 라이트코인의 모든 기능을 그대로 써먹는 방법은 패치를 따로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git의 rebase나
merge를 통해서 라이트코인 소스를 병합하고 충돌나는 부분에 대해서 수동으로 확인해줘야 합니다. 충돌을 확인하는 과정은 가장 수고스러울 수 있는데, 최신 소스의 변경분을 잘 이해해야 함과 동시에 소스를 제대로 꿰차고 있지 않으면 conflict난 부분에 대한 수정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물론 소스를 정통으로 꿰고 있지 않더라도 어느정도 인내와 테스트케이스를 통해서 정확히 작동하는 것을 확인가능합니다만)
이인스타이늄의 개발방식
아인스타이늄의 개발 방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꽤 일반적인 개발방식중 하나입니다.
- 라이트코인 안정버전을 가져온다. (라이트코인 최신 안정버전은 0.14 / 아인스는 0.13 기반)
- 최신 안정버전에 대한 아인스 패치를 적용하고 (rebase 혹은 merge 혹은 수동 패치 적용)
- 하드포크가 필요하다면 작동 유무에 이상 없음을 테스트넷을 통해 확인한 후 하드포크 단행
- 라이트코인 다음 안정버전을 가지고 작업 계속 진행 (라이트코인 0.14가 다음 아인스의 개발 브랜치)
그러면 아인스는 어떻게 수행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죠.
- 가장 최근에 나온 라이트코인 안정버전은 0.14이며, 아인스는 이미 0.14에 대한 작업을 시작함
- 라이트코인 안정버전 0.13에 대한 하드포크 성공하고 0.13 릴리스함.
- 아인스는 릴리스 버전 0.13 및 릴리스 후보를 메인넷에서 사용하고 있음.
- 아인스 지갑은 좀 낡은 버전의 지갑. (낡은 버전의 지갑을 써도 문제가 없다면 써도 무방합니다.)
각 버전별 날짜를 확인해보죠.
- 라이트코인 최신개발 브랜치 0.15의 최종 커밋 날짜는 2017년 9월 27일
- 라이트코인 안정버전은 0.14. 릴리스 날짜 6월 28일
- 아인스타이늄은 라이트코인 최신 안정버전 0.14를 기반으로 개발 브랜치 시작함. 개발브랜치 0.14의 최종 커밋 날짜는 8월 7일
- 가장 최근 하드포크 는라이트코인 0.13기반이며 커밋날짜는 2017년 10월 21.
위의 내용으로 봤을때, 아인스 0.13에 대한 작업이 어느정도 완료되면 개발 브랜치 0.14에 대한 작업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HashUnlimited개발자의 흔적
한가지 추가해야 할 것은, 인터넷 검색중에 발견한 것인데, 개발자는 0.14 작업중에 문제를 발견한 것으로 보입니다.
- possible double spends of coinbase transactions
https://www.bountysource.com/issues/46104193-possible-double-spends-of-coinbase-transactions
그런데 이는 간접적으로 아인스타이늄 개발이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합니다.
또한 이 문제는 README.md파일을 수상하게 고친 커밋과 관련 된 것으로 보입니다. (double spends 오류에 대해서 개발자 트리 README.md에 메모를 남겼다가 삭제함)
라이트코인 깃허브에서 아쉬운 것이 있다면, 깃허브 릴리스 탭을 열어보면 라이트코인 소스에 대한 릴리스만 있고, 아인스타이늄 소스에 대한 릴리스 태그가 붙어있지 않습니다. 개발자가 많지 않은 관계로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정리가 되어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모든 아인스 풀에 이를 적용하려면 풀 관리자가 git 소스를 가져다가 직접 빌드해주는 수고를 하거나, 아인스 개발자가 모든 풀 관리자에게 이 부분에 대해서 알리고 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suprnova.cc 말고 다른 활성화된 풀이 어디있나 검색해보니 HashUnlimited라는 이름의 도메인도 발견되는 등 일부 풀이 있으나 다른 풀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점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https://emc2.hashunlimited.com/ 현재 접속 안됨) suprnova.cc 이외에도 공식 홈피에 나와있듯이 몇몇 풀이 존재합니다. 기회가 되면 사용가능한 풀에 모두 접속해서 규모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정 12/24)
아인스타이니움은 신생이 아닌 신생 코인
아인스타이니움의 설립 목적 및 꿈은 거창했지만 실제로 그것을 이루기 위한 자본은 별로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14년~2017년까지 코인당 0.001$ 가격대를 유지하던 코인이 이제야 빛을 보게 되고, 그럴듯한 사업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dcinside에서 아인스타이니움에서 지원했던 연구 과제가 없는지 찾아보니 없다더라, 스캠 아니냐는 의혹이 일만도 합니다. 그런데 아인스타이니움 코인이 2천원으로 대박을 친것은 불과 얼마되지 않습니다.
아인스타이니움이 12/20일 날짜로 GPU 마이닝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한 것은 이제 자본금을 바탕으로 개발자를 더 섭외해서 scrypt 알고리즘에서 벗어나 GPU 마이닝으로 바꾸게 되면 보다 많은 채굴자에게 지지를 받게될 것임은 분명합니다.
이 모든 것에 대한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스캠이니 아니니 하는 것은 결국 아인스타이니움에 대한 마음속 저점에 영향을 미칠것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코인에 투자하는 것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그리고 아인스타이니움에 대한 스캠 의혹은 아인스타이니움을 값싼 가격에 펌핑세력이 구입해서 펌핑세력의 먹잇감이 되는 기회가 됩니다. 이점 유의하시고 아인스타이니움의 적정 가격이 얼마일지 생각하고 투자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추천과 댓글은 제게 힘이됩니다~!
※추가 및 변경사항
12/21 오전 5:28 - 아인스타이늄 스캠 의혹을 제기하셨던 @asbear 님께서 직접 오셔서 장문의 답글을 주시고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덧글에 있는 @asbear 님의 글과 제 글을 균형감각을 가지고 읽어보신다면 아인스에 대한 적정 평가를 하실 수 있을 것이며, 묻지마 투자를 지양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답글 달아주신 @asbear 님께 감사드립니다~
12/22일 - 이 개발모델과 비슷한 다른 프로젝트 몇개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 대놓고 소스를 베끼는 펀딩 코인들12/23일 추가 - @asbear 님의 다른 글도 함께 참고하여 균형있는 감각으로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 @asbear 님의 첫번째 글 [코인 깃허브 점검] 아인슈타이늄 (EMC2) 스캠입니다
- 이 글은 몇가지 오류가 있습니다. 1) 하드포크는 있었습니다. 이 글 본문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 HashUnlimited가 개발자 계정이고, 개발자 계정에서 개발해서 merge / pull 리퀘 보내어 업스트림 하는 것은 상당히 일반적 개발방식입니다. 본문을 일부러 수정하거나 고치지 않은 것을 보아서, 이미 문제를 인지하셨으나 본문을 그대로 보존하신듯 한데, 이 경우 블로그 하단에 오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수정을 하시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 @asbear 님의 두번째 글 아인스타이늄(EMC2) 이 스캠이 아니라는 의견에 대한 답변
- 이 글 역시 오류가 한개 있습니다. 아인스타이늄의 2014년 계정과 2014년 소스 및 2017계정과 연결고리는 이 글 본문에 링크와 함께 써있으니 다른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asbear 님의 글에 별도의 덧글로 달지 않았습니다. 다른 분들이 저와 @asbear 님이 의견이 달라서 대립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두 글의 본질은 사실 거의 같습니다. @asbear 님은 묻지마 투자를 지양하고자 하여 글을 쓰신 것으로 보이고, 저 역시 묻지마 투자를 지양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정확한 사실과 의심은 분리해야 합니다. 정확한 팩트와 뇌피셜을 확실히 분리하지 않으면 진실을 호도할 수 있습니다. 이 글 역시 되도록 팩트에 대해서만 분석하려 했지,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대해서는 본문에도 별다른 말이 없습니다. 그 점 주의하시고 제 의견과 @asbear 님의 글을 균형감각을 가지고 바라보시면 아인스타이늄의 적정 가격을 판단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 잡담: 불행중 다행(?)으로, 아마도 @asbear 님께서 쓰신 글로 손절하고 손해보셨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은데, 이번 12/22~23일 하락장에서 아인스타이늄의 가격은 더 떨어졌더군요. 아인스타이늄의 가격이 급락한 것은 @asbear 님때문이 아니고, 하락장 이전에 @asbear 님의 글을 보고 손절을 하신 분들이 되려 승자가 되었네요 ^^;; 물론 이는 우스개 잡담입니다만, 투자를 할 때에 최종적 판단은 자신이 하는 것입니다. 이점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 12/24일 추가 : 12/23일 추가 문구를 일부 수정했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건설적인 논의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출근중이라 일단 질문 두개 드릴게요.
본인이 생각하시는 스캠의 정의가 무엇입니까? 블록체인만 존재하면 스캠이 아니라는 것처럼 들립니다.
소스코드를 찾으셨다는 의미인가요? 위 링크 다
들어가봐도 의미있는 커밋을 못찾겠습니다. 찾으신 소스코드 깃헙 링크 주시면 제가 한번 보지요.
위에 링크하신 리파지토리도 제가 링크한 깃헙에서 또한번 포크 한것 뿐이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미 확인했던 부분이고, 포크만하고 upstream하고 릴레이션이 전혀 없으니 무의미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어떤 부분을 보고 저 리파지토리가 액티브 개발 리파지토리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이세가지 답을 주시면 저도 재확인 해 보겠습니다.
실제로 PoW로 캐고 있는 코인이라 이겁니다. 2014년부터 블록체인 캐고 있고 메인넷 유지되고 있는데 스캠이라고 하시는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MAX코인같은 경우 상장 폐지는 되었을지언정 여전히 캐는 것이 가능하고 스캠이라고 불리지 않습니다. 아실 내용같지만 링크 겁니다. https://steemit.com/coinkorea/@dakfn/maxcoin
개발자이니 잘 아실텐데요. 의미 없다는게 뭘 말씀하시는건지요? 아인스타이늄 소스 보면 사실 별거 없어보이죠. 웜홀 기능 넣고 리블랜딩하고 웜홀기능 최근에 다시 빼면서 코인 소각하고, 나머지는 다 라이트코인 소스 그대로인거 보입니다. 그러나 그게 코인이 스캠인 증거가 되나요? 제가 위에 쓴 내용을 다시 보시기 바랍니다. 이 개발 모델에 대해 이미 아실만한 내용입니다만, 실물이 분명히 존재하고, 개발자는 2014년 부터 메인넷 유지하고 있고 하드포크 하는 등의 수고를 여전히 하며 수많은 사람이 코인을 여전히 캐고 있습니다.
스캠의 요건은 소스 커밋이 무의미하다는 판단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2번에 일부 말씀드렸고, 본문에도 있어서 그것으로 대신하고요. 제가 주장하는 요는, 소스 그 자체보다 메인넷 유지 자체가 훨씬 어렵다는 것입니다. 비트골드 스캠 의혹은 테스트넷 두어차례 작동하고 메인넷 열리기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비트골드가 추구하던 바는 이미 BTCZ에서 다 구현되었는데 뭐하러 다시 하냐는 내용부터, 짜깁기 코드라는 등의 비난이 그것이였죠. 결과는 어떻습니까? 메인넷 제대로 유지되고 코인이 캐지니 스캠 의혹 쏙 들어갔습니다.
그밖에, 보통 스캠이라 하면 자신의 정체를 감추고 대놓고 하지 않으며, 인내력이 길지 않습니다. 가까운 비트코인플레티넘도 그렇죠. 만약 비플이 저대로 계속 개발하고 운영해서 테스트넷 성공하고 메인넷 들어갔다면 성공했을 확률 높습니다. 지금이라도 누군가 정신 차리 바짝 몰아붙여서 메인넷 완벽하게 돌아가게 하면 비트코인플레티넘도 더이상 스캠이 아니게 됩니다. 그런데 개발자들은 아직도 정체 감추며 들어내지 않고있죠. 팀이 있다는데 실체가 확인되지 않습니다. 이런게 스캠이죠.
반면 아인시타이늄의 개발자는 여기저기 자신의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Michael Polzer가 본명으로 보이며, 본문에는 안썼지만 https://github.com/ray77/einsteinium/commits/master 계정이 나오며. zeitcoin에 커밋한 기여도 나옵니다. https://github.com/zeitcoin/zeitcoin/graphs/contributors 정말 스캠 개발자라면 이렇게 흔적을 여러곳에 뿌려두지 않죠.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철두철미하게 스캠인 사실을 감추려 했다면 이렇게 흔적을 여러곳에 뿌리지 않았을거라는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coinmarketcap에 등록된 천여개 이상의 코인중에서 아인스보다 잡코인 아주 많습니다. 홈페이지 관리 허접하고 소스코드 몇개월 이상 관리도 안되고, 심지어 홈페이지도 연결 안되는 코인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asbear 님의 관점에서는 스캠 코인이 될 것이 부지기수일텐데요. 제 관점으로는 스캠이 아니라 잡코인으로 분류될 것들이 많을 겁니다.
이렇게 써놓고 나서 @asbear 님과 관점의 포인트가 완전히 다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확실히 관점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저는 블록체인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이 아닙니다. 이 코인에 가치투자하는것은 해가 된다는 것을 주장한 것이고 깃허브를 예로 든것입니다.
"스캠코인"의 정의가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스캠"의 정의에 따르면 아인슈타이늄은 스캠입니다. 그들의 마케팅과 로드맵은 뒷바침 하는 근거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로드맵에는 별걸 다 올려놓고 있으면서도 아무것도 가시적으로 증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깃헙 계정 자체가 2017년 5월 5일에 생성되었습니다. 이전 소스는 어디에 있는지 도저히 찾을수가 없습니다. 이전에는 어떤 메인노드 코드가 디플로에 된건가요? 투명하지가 않습니다. 메인노드 몇개 유지하는게 어렵다는건 동의할 수 없습니다. 동기와 목적이 있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3년전부터 블록체인이 생성되고있었다는것이 어떻게 현재도 스캠이 아니라는 증거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당연히 블록체인은 있습니다. 그게 없으면 스캠이니 뭐니 논쟁 자체가 애초에 없었죠.
본인들의 주장하고있는 비전 및 개발 진행사항이나 로드맵을 전혀 증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트위터로 거짓 주장 등으로 관심을 모으는 방식 외에는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죠. 저는 프로젝트를 드라이빙 하는 집단 (아인스다이늄 파운데이션)이 기술적 견해와 능력이 전혀 없다고 판단하며, 여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과 비교할 가치조차 없는 프로젝트라고 봅니다.
일례로 홈페이지에 있는 로드맵 클릭해보면 진행사항들이 프로그래스 바로 보입니다. 여기에 표시된 진행 사항들 소스코드가 없습니다. 그중 지갑의 개발 블로그 클릭해보면 어제는 에러나던 페이지가 이제 나옵니다. 거기 weeee.io 라는 URI 나오고 진행사항들이 나오는데 물론 소스코드는 찾을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홈페이지에 메인 소스코드 링크는 없으며 wallet source code 클릭하면 님이 언급하신 링크가 열립니다. (https://github.com/emc2foundation/einsteinium) 여기에도 물론 왈렛 관련 소스코드는 없습니다.
저는 개발이 중단된 코인이라고 하여 스캠이라고 생각하는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 코인이 개발되고있고 프로젝트가 진행되고있는것처럼 포장하는것은 스캠입니다. 중고 휴대폰을 파는것은 스캠이 아니지만, 중고 휴대폰을 껍데기를 바꾸고 새것처럼 포장해서 새것이라고 파는것은 스캠입니다. "스캠" 이라는 용어가 혼동되서 문제된다고 생각하신다면 "사기" 라고 바꾸는 것에는 동의할 수 있습니다.
아인슈타이늄은, 본인들이 프로젝트가 대단한 포텐셜이 있는 것처럼, 개발팀이 열심히 연구개발 하고 있는 것처럼, 그리고 지금 많이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포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을 속여 자신들의 이익을 취하는 행동이므로 분명히 스캠입니다. 스캠이 아니라는것은 그들이 아주 쉽게 증명 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개발상황과 소스코드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죠.
이부분에 동의하신다면 저랑 같은 생각이신겁니다.
동의합니다. 스캠의 정의 이전에 가상화폐!!로써 가치가 없거나 신용할수 없다면 존재의 의미가 없겠죠. 종이 한장이 만원이다 천원이다는 모두, 국가가 신용을 하니깐 사용을 하는거죠. 문제는 신용입니다. 아인의 개발자는 모든것을 오픈하면 끝날듯한데, 누구나 다 하는 정보를 이렇게 논쟁해야되는
것 자체가 이미 신용이 가지 않네요. 모두 조심했으면 하네요.
아인스 오픈 챗방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러한 스캠 의혹을 해명해줄 것을 요구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겠네요~
@asbear 님의 장문의 답글도 감사드립니다!
asbear님의 관점과 저의 관점을 적절히 섞어서 판단하신다면 아인스타이늄에 대한 묻지마 투자는 없을 것이고, 위의 두 내용을 바탕으로 아인스에 대한 정당한 판단을 하고 아인스타이늄에 대한 적정 투자를 하실 것으로 생각되네요.
적어도 제 기준에 봤을때, 일부 아인스타이늄에 대한 아쉬움이 본문에 표현되어 있지만, 개발자 지원도 부족하고 릴리스 태그도 제대로 안붙이는 관리하며, 아인스 풀도 suprnova.cc 한개 정도로 상당히 미약한 채굴 상태 등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를 저는 자금이 부족한 상태에서 설립자및 개발자가 고생하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반면 이렇게 정보가 부족한 상태로 둔다면 아인스에 대한 물음표가 계속 붙을 수 밖에 없겠죠.
따라서 @asbear 님께서 생각하시는 부분과 100% 일치한다고 볼 수는 없으나 일정정도 동의하고요, 저는 스캠이라고 확정짓는듯한 부분에눈 반대를 분명히 합니다.
그러나 dcinside 글에도 지적되었고 @asbear 님께서 지적하신 부분이 보완되지 않는다면 asbear님이 생각하시는 스캠의 기준 혹은 제 기준에서 봤을때에 그다지라는 물음표가 붙는 코인 이라는 오명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요, 이번에 충분한 자금을 모았으니 먹튀하느냐 아니면 연구비 지원이나 입학금 지원 등의 실제 지원을 통한 생색내기를 하느냐 혹은 정말 설립 목적에 맞게 아인스타이늄이 활동을 하느냐에 따라 사용자의 신뢰를 더 얻을 수 있느냐의 갈림길에 섰을 것이라고 봅니다. 아인스에서 적어도 돈이 되는 코인을 먹튀하는 바보는 아닐것이라고 생각되고요. 향후 생색내기 식의 지원을 찔끔찔끔 한다면 사용자의 신뢰를 잃을 수도 있을 것이고, 아인스의 설립 목적에 맞는 제대로 된 활동을 해준다면 스캠의혹은 벗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쏟아져 들어간 자금이 한국 자금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당시 글을 쓸 때 강한 어조를 버리지 못한 점은 반성합니다. 그들이 스캠이 아닐 확률도 있을 수 있음도 인정합니다.
한가지 공감하기 어려운것은, 돈이 없다고해 할수 있는 것들은 부지기수라는것입니다. 그리고 하지 말아야 할것도 있는 것이구요. 저 프로젝트는 여전히 좀 심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 투자하는것은 돈을 날릴 확률이 어마어마 하게 높다는고 생각합니다. @hackyminer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저들이 제대로된 면모를 갖추고 오픈한다면 그때 투자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지금은 절대로 투자해서는 안되는 스테이지임은 변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몇년간 빌빌거리던 시아코인은 아직도 1000사토시도 안되는 가격인데, 아인슈타이늄하고는 비교가 불가능 할 정도로 훌륭한 투명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차이는 절대 간과 해서는 안됩니다. 눈으로 봐서도 확실해도 투자할때 불안한데, 눈으로봐도 의심스러운것은 정말 조심해야죠. 특히 한국사람들이 피해보는건 정말 막고 싶습니다.
좋은 토론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자주 소통하며 지내면 좋겠습니다 ^^ 많이 배우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이 이 토론을 모두 보고 균형감각을 가지고 투자에 임하시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인내있는 토론 감사드립니다~~!
2018년 1월 1일 현재
아인스타이늄의 운영진 태도는 스캠에 가까운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고 아인스타이늄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시는 분들이 있다면 상황을 좀 더 냉철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아인스 운영진의 태도는 아인스는 현재 스캠과 진짜 코인을 줄타기 하는 중입니다.
아인스 존버족들은 이러한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존버를 할 것인지, 아니면 손절이 나을 것인지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아인스타이늄 ,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무척 궁금하군요. 여전히 스캠 코인 인가요?
@hackyminer님 글 잘 읽었습니다.
또, @hackyminer님과 @asbear님의 열띤 댓글토론도 잘 읽었습니다.
서로 관점은 다르지만 멋진 토론이라 일일이 보팅을 눌렀습니다.
컴퓨터에 완전 무지한 제 친한 친구도 아인스타이늄의 가격이 오르는걸 보고 꽤 많이 샀다고 합니다... 단지 차트에서 오름세여서 샀다고 하는군요. 매우 충격이었고, 제 친구와 같이 it종사자가 아닌.. 혹은 컴퓨터와 가깝지 않은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분들이 단순히 코인가격이 오름세라서...그 코인에 대해 알지 못 한채로 투자하는 이런 끔찍한 일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 저도 나름 아인슈타이늄에 대한 정보를 많이 찾아 보았고 @asbear님과 비슷한 관점이기에 '스캠'이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친구에게 당장 팔아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hackyminer님의 말씀처럼 이번에 몰린 자금으로 아인슈타이늄 재단에서 전과 다른 행보를 보여야만 신뢰를 얻거나 잃거나 하는 갈림길 위에서 좋은 방향으로 진행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두 분의 멋진 토론에 감사드립니다.
친절한 덧글 및 추천 감사드립니다~~
2014년에 나와서 지금까지 생존하고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스캠 확률과는 거리가 먼듯 보입니다.
물론 제 관심 밖에 있는 코인이지만요
추천 및 덧글 감사합니다~ 네 저도 아인스는 아직 없네요~
스캠이 아니라고 해도 너무 관리를 안하는게 더 큰 문제.
라이트코인 최신개발 브랜치 0.15의 최종 커밋 날짜는 2017년 9월 27일 이며 라이트코인 안정버전은 0.14입니다. 아인스타이늄은 라이트코인 안정버전을 기반으로 작업하죠. 가장 최근 하드포크 커밋 날짜는 라이트코인 0.13기반이고요, 2017년 10월 21 입니다. 개발자가의 아인스 다른 브랜치를 보면 안정버전 0.14 에 대한 개발을 시작했고, 해당 브랜치에 대해 마지막 커밋 날짜가 8월 7일 입니다. 최근의 하드포크는 바로 안정버전인 0.13에 대한 하드포크가 단행되었다는 것이고 그 다음 차례는 라이트코인 안정버전 0.14로 작업하겠죠. 너무 관리를 안한다??? 정말 소스트리를 제대로 들여다 봤는지 의문이네요.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은 본문에 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좋은 글 잘봤습니다.
큐텀도 받았던 스캠 의혹이죠. 스캠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리스크 감수가 가능하다면 소액 투자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네 결국 리스크는 투자자가 지게 되며, 마지막으로 판단하고 투자하는 몫은 투자자에게 있죠~ 저도 이 기회에 emc2를 더 알게 되었습니다~
다들 천재인가요?
이런걸 어떻게 다 알아 낸대요
봐도 모르겟구만
여튼 좋은 정보 좋은 토런 감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캠은 아니지만 관리부실은 인정해야 될듯 보입니다.
성투 하시기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