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하니쩡의 하니입니다.
Hello! It is Hani of Hani-Jeong.
하니는 가끔씩 쩡이를 위해 자작시를 지어주는데요.
지난번 첫 번째 자작시 “눈부신 밤하늘”을 공개했습니다.
두 번째 자작시 “유치한 행복”을 소개합니다.
하니가 약속 장소에서 쩡이를 기다리면서 느낀 행복을 표현한 시랍니다.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와 있는 이곳에서
모퉁이 너머 너를 기다린다
보일락 말락 아슬아슬하게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다른 사람으로 바뀐다
이내 다른 모두가 사라지고
너일 것이었던 너가 나타난다
나의 것인 너가 눈에 보인다
잠깐 비워져있던 내 마음을
금새 파고들어 가득 채운다
이렇게 오늘의 내가 완성된다
모퉁이 너머로 널 기다리는
이 유치한 행복 덕분에
너는 나를 꽃피우고 있다
일년 내내 봄같이 밝은 날
하루 종일 꽃처럼 웃는 너
나도 너를 꽃피워내고 싶다
nice photography and you are going grate keep it up
i am following you now you can follow me back please
얼핏 황지우 시인의 <너를 기다리는 동안>이 떠오르네요~~
덩달아 유치한 옛 기억도 새록새록 ㅎㅎ
주말 마무리 잘하세요^^
앗 어떻게 아셨나요! 황지우 시인 <너를 기다리는 동안> 시에 영감을 받았답니다 ㅎㅎ 저희 시가 유치한 옛 기억을 되살려드렸다니 영광입니다~
유치한 행복 아름다운 제목이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사실 시를 짓고 나서 나중에 제목을 붙였는데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This deserves some attention. Upvoted and resteemed :]
Thanks for resteem!
행복한 모습을 남이 보면 유치한 경우가 많죠. ^^
보기 좋습니다.
팔로우 할게요. 앞으로도 유치한 글(?) 많이 올려주세요. ^^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유치한(?) 글 꾸준히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