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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멀린's 100] 가브리엘의 오보에는 어떻게 히틀러를 괴물이 되게 했는가

in #kr7 years ago

"우리는 간과하고 있지만 아이들을 숙주 삼아 자신의 야망을 투사하고 있는 학원 앞 어머니들의 카톡에는, 엘리자베스의 야망이 자라나고 있지 않을까요? "
저는 이 대목에서 소름이 끼쳤습니다. 비단 학원 뿐 아니라 취업에서도 마찬가지에요. "그 정도 월급받으려면 차라리 놀아라." 많은 부모님들이 그러시거든요.. 그 말을 듣고 착한 양으로 키워진 애들은 그대로 따라하죠.. 그들에게 자신의 삶을 살아야한다고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잘 몰라요. 스스로 의사결정을 해본적도 별로 없거든요.
과도한 일반화일수도 있겠지만 직접 겪은 이야기라서요. 서류전형에서 탈락한 이유를 따지는 어머니 전화를 받으면 환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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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 월급받으려면 차라리 놀아라."

야.. 이런 얘기를 정말 하는 군요.. 정말 환장하시겠습니다. 쩝..

네.. 정말 "환장"이라는 말이 맞아요. 정말 많고요.
회사에 입사하고 나서도 고민하는 신입사원이 많아요.
"내가 왜 이 회사에 들어와서 이런 일을 하고 있지???"
에효.. 그런 사원보고 있는 상사들은 속이 터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