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o의 동그라미 병상 일기 17. 10/ 4

in #kr7 years ago

똑 똑 똑
노크소리
병실 문이 열리고
아침 밥이다

해바라기.jpg

올 추석은 안정이 필요해
병원에서 지내기로 했다

침대 옆 창문으로
남편과 딸이 보인다

미안해

역경을 헤쳐나가기도 어렵지만
순경을 잘 지내는 건
더 어렵다

병이 조금 나아질듯 하면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로
욕심이 앞서
아파지게 된다

운동장을 돌며
생각이 많다

문득
해바라기를
바라본다

꿈틀 꿈틀
알 수 없는 생명력
불타오름

꽃잎 하나하나에서
느껴지는 강렬함

해바라기는
나였다

운동장을 돈다
오늘은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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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좋은 글쓰기

새벽에 방문하셨네요
반갑고 고맙습니다

추석아침
방긋.

응원합니다.
해바라기처럼 웃으며 오늘을 이야기할 겁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지내세요 오늘도 ...

몸이 아파 청평 병원에 오고
고마운 만남이 되고
스팀잇을 조금 하다보니
앞서가는 사람들

나도 같이 가고 싶네
나도 돕고 싶네
방글

잘 이겨내셔서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추석입니다
맛있는 송편을 먹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반갑습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방글.

추석 명절을 병원에서 보내시게 되었군요.
아쉬움이 크시겠습니다.
몸 관리 잘하셔서, 다음 명절에는 집에 다녀 오시길 바랍니다.
저는 외국에 나온 후로는 그냥 마음속으로만 지내고 있습니다. 주위의 분위기가 다르니 느낌이 안 나는 것 같습니다. 추석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러시군요
늘 찾아오셔서 글도 달아주시고
격려의 보팅 고맙습니다

마음속이 따뜻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방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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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빨리 좋아지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이 하루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방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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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찮으신듯 하네요.
몸조리 잘하시고, 얼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반갑습니다
추석이 지나갑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오늘밤 휘영청둥근달을기대했는데 온통 구름에 가린 달을 보게 됐습니다. ^^
그 이쁜 얼굴은 내일 보여주려나 봅니다~ ^^ 편안한밤 보내셔요~ ^^

추석이라 바쁠텐데
들리셨네요
고맙습니다.
방글.

해바라기...
제가 참 좋아하는 꽃이지요~^^
하늘의 해를 그리워
늘 바라보는
해바라기의 사랑.
우리도
무언가를 그리워
가슴에 품고사는
해바라기 인생입니다.....
쾌유하소서~^^

어느새 추석이 지났네요.

제가 태어났던 날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문득 어머니 생각이 나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