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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작은 공간 어디까지 비울 수 있을까?

in #kr6 years ago

잘 읽었어요. 미니멀리스트가 되어서도 그리 살수만은 없는게 또 인간인 것 같아요. 이리저리 흔들리는 그 마음이 잘 표현된 글이네요. 저도 육아휴직 시절에 원고료를 받고서 미니멀리즘에 대해 발주 받은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요. 찾아보니 요 블로그에 있더군요. 심플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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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보내주신 링크 봤어요.
잘 정리된 글로 읽으니 군데군데 비어있던 생각의 틈을 잘 메꿔주는 것 같아요.
몇 년 동안 물건은 확실히 줄었는데 음식에서 탐욕을 줄이는게 제일 힘드네요.
음식이 나오는 미디어도 가급적 안보려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휴

전 미니멀리즘을 실천하거나 평소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고, 원고 발주받고서 이런저런 책을 읽으며 찬찬히 들여다보니 오히려 관심이 가더라구요. 저도 음식에 집착하는 편이에요. 맛집에 관심 많고ㅋ 심플도 좋지만 무엇보다 스트레스 받지 않는 삶이 심플이 아닐까 싶어요. 글에 쓰신대로 '조금은 내려놓고 좋아하는 품목 하나쯤에는 기분 좋게 소비하고 공간도 내어주자고 말하'는.. 그런 마인드셋이 심플라이프가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