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만 바라보는 코인 투자는 재미가 없다.
지인들끼리 개설한 카톡방이 있습니다. 일찍부터 시작한 친구들부터 심지어 어제 시작한 코린이 친구까지 밤새 쌓인 카톡을 아침에 읽다보니 여러번의 하락장을 견뎌온 친구의 멘탈 강화 글에서 아예 "말이 없어진" 친구들 까지 다양한 반응들이 많은 걸 생각하게 해줬습니다.
뭐 다들 암호화 화폐 시장에 돈을 벌러 들어왔으니, 가격에 민감해야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정말 본인이 본인의 투자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본인의 투자에 대한 "신념"이 필요하죠. 그러한 신념은 본인이 본인을 믿을 때에서야 비로소 가치를 가집니다.
아마 그래서 "가치"투자라고 말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투자에 대한 본인의 신념이 절대적이니까요.
아직 실체를 가진 코인도 많지 않으니 사실 누가 특정 코인을 가치있다, 가치가 없다라고 쉽게 판단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이러한 가치 투자의 개념은 결국 지극히 "개인적 믿음과 판단"에 절대적인 부분을 기대고 있습니다.
누구나 자신들이 투자할 가치를 보유하고 있으면, 바로 그것이 가치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그 투자를 위해서 본인은 정보를 찾고 미래 가치에 대해 판단하고 최종적으로 투자금을 넣어 선택을 했으니까요.
이 때문에 이런 어려운 장일수록 암호화 화폐의 가치에 대해 재고해보아야 합니다. 본인은 어떠한 코인의 가치를 바라보고 투자를 하고 있는지 말입니다.
손절하지 않고 익절을 하실거라면, 이러한 시기에는 그러한 코인들의 가치에 대해서 제대로 공부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제가 소유하고 있는 코인들의 가격을 이제 거의 잘 확인하지 않는데요. 가겨을 보는 것 보다 로드맵에 기반해서 제대로 진행되어 가는지 등의 정보들을 확인하는데도 꽤 많은 시간이 소비되기 때문에 사실 가격에 큰 관심을 둘 여력도 없습니다.
일종의 딜레마이기도 한데 오르면 좋지만, 당장 팔 것이 아니기에 올라도 사실 무덤덤하달까요.
이런 장을 기회 삼아 트위터 등과 해외의 레딧 정보들에 관심을 기울이셔도 좋습니다. 해외 커뮤니티들도 가격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가격 정보 이외에도 참고할 좋은 정보들이 넘쳐납니다.
트위터 계정이 없으시다면, 계정을 만드시고 본인의 암호화 화폐와 관련있는 계정을 팔로하시고 관련 뉴스들을 지속적으로 탐색해보시면 좋은 정보들을 많이 얻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레딧을 가입하셔서 서브레딧들을 구독하시면 유저들의 다양한 정보들을 통해 본인의 암호화 화폐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얻으실 수 있죠.
그렇게 코인 차트보다 기술적 양상이나 미래 가치에 대한 큰 그림들에 대한 정보를 얻다보면 가격 등락폭에 대해 스트레스 받을 일이 적습니다. 물론 전제는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금액을 홀딩 하고 있을 경우겠죠.
특히 스팀 투자자분들께서는 스티밋의 좋은 글을 많이 읽으시고,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스티밋과 스팀 본연의 가치에 힘쓰는 것도 정말 좋은 방법입니다. 조만간 이 바람이 멈추면, 부러지지 않고 꺾이지 않은 암호화 화폐들이 더 잘 눈에 띄게 될 겁니다.
사람이 우선입니다. 스트레스로 건강을 해치지 마시고, 힘든 시기에 투자의 본질을 다시금 되새기며 훗날 웃으면서 '그땐 참 철렁했지.' 하고 추억할 수 있는 날이 곧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성투를 기원합니다.
투자 그 자체를 과정으로써 즐기시는 군요.
bbbbb
단기,중기 미래를 보는 스스로의 시각이 얼마나 정확한지를 스스로 가늠해보는 것도 꽤나 큰 재미더라구요. ^^ 물론 돈을 벌어야 하죠. ㅎㅎ
아마 삼성전자 주식도 가격만 본다면 몇천원에 사신 분들이 아직 남아있지 않으실 겁니다.
엄청 올라도 존버할 수 있는건 정말 사랑이 가미되어야 하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샀다는 것을 잊어먹던가요. ^^
여튼 제 제일 걱정은 '내가 이 코인들을 팔수는 있을까?"라는 점입니다. 사는건 쉬운데 팔아지지가 않습니다.
몇천원은 아니지만 삼전을 삼만원에 사서 지금껏 홀드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사실 14만원에서 반 팔았는데 지금 보면 참 바보같은 짓이었지만 당시엔 참고 참다 팔았던 거였죠. 아직 안 팔고 있는 부분은 몇 주 되지도 않고 살다보니 파는 걸 잊어먹기도 하고 어렸을 때 샀던 주식이라 애정도 좀 있고 그런 복합적인 이유네요.
암튼 가격보다 가치라는 말씀에 공감하고 아울러 액수보다 갯수라고 생각합니다. 하락장이든 상승장이든 전 그냥 미국 여행 가면서 환전했다고 생각해요. 일단 환전한 사람 입장에서 보면 원화-달러 환율이 얼마로 변하든 미국 빵 가격이 똑같이 5불이라면 미국 사는 동안에는 아무 차이가 없거든요. 언젠가 한국으로 돌아갈 때에는 환율이 중요하겠습니다만 미국 사는 동안에는 달러 갯수만 잘 세고 가능하면 갯수도 늘리고 그러면 된다고 봅니다.
^^ 좋은 비유 감사합니다. 정말 가치투자자분이 여기 계셨군요. 삼전 3만원 홀딩자시라니요!
혹시 가로로 엎드린 3자는 삼전의 그 삼만원인지요.
하하, 너무 깊이 생각하셨습니다
저도 코인에 약간의 사랑이 가미되었나봐요. 제가 모아온 코인들은 하나도 팔지를 못 하고 있답니다 ㅋㅋ 앞으로도 팔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저랑 같은 걱정을 하시네요!
맞아요 내가 가진 코인이 정말 가치있는 코인인지를 생각해보는것만으로도 정말 많은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이럴 때 일수록 내코인의 현재금액 보다는 앞으로의 정보를, 가치를 찾는게 좋은것 같아요
네 가격이 그 코인의 모든 것을 말해주는것은 아니니까요. 더 공부하고, 살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줘서 저는 되려 고마울 따름입니다. ^^
금액의 오르내림에 연연하지 않고 관망할 수 있다면!
그럼 어떤 투자든 더 좋은 결과를낼 수 있을것 같네요ㅎㅎ
마지막 멘트 마음에 와닿네요 시간이 지나면 그땐 그랬지 하며 웃겠지요 힘이 나는 글 감사합니다
Upvoted ☝ Have a great day!
맞습니다. 가치는 자신을 알아보는 자들에게만 수익을 쥐어줍니다.
아마 미지의 영역이라 사람들이 추산을 못 하는듯 하지만 어느정도 판단이 서신 분들은 오히려 줍줍타임으로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 줍줍타임 기간 연장해줘서 너무 좋네요.
007님 처럼 가치 투자를 권하시는 분들 덕분에 이
하락장을 잘 이겨내봅니다 감사합니다^^
^^ 본인이 가치있다 생각하는 코인을 투자하면 그것이 가치투자이지요. 반면 본인이 확신이 없다면, 그냥 묻지마 투자에 가까울 것이구요. 화이팅입니다~
공감입니다. 사람이 우선입니다. 힘든 시기 잘 이겨내고 모두들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쉬고 있어야할때 인거 같아요 쉬었다가 봄날이 오면 활짝 웃어줘야겠어요 ㅎ 말씀감사드립니다!
좋은 말씀 입니다. 가치에 대한 투자가 정말로 투자가 되겠지요.
오늘같은 역프에 줍줍할 수 있는 여력이 된다면 더더욱 좋을듯 싶습니다.
마이너스되는 돈을 바라보면서 기분이 좋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더 밝은 미래 가치에 투자한다는 마음으로 더 공부하고 가치를 찾아서 성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욕심을 버리시고 건강을 버리지 마시길...
훗날 웃을 수 있길!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좋을거 같애요.ㅎ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해요^^
저는 이런 마음으로 최대한 시세를 멀리하고 있습니다.
보고 있다고 해서 떨어진 가격이 올라올 것도 아니고, 손절이든 익절이든 매도할 마음도 현재는 없기 떄문입니다.
앞으로도 @indend007 님께서 관심있게 보시는 암호화폐 소식, 평가 포스팅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셔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투자와 투기의 차이는 본인이 얼마나 공부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게 스티미언들이 하락장에도 꿈쩍 않는 이유겠죠.^^
항상 좋은 글 감사하고 상선님도 건강 챙기세요^^
어차피 하락장에서 할수 있는 것은 많지 않은 듯 싶습니다
그냥 즐겁게 본연의 일을 하시면서 책도 읽고 맛난것도 먹고 하면서
이또한 지나가리~ 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듯 싶습니다
홧팅입니다
이번 시기를 웃으며 다음 코린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그 날까지 즐거운 스팀잇 세계에서 활동하며 즐겨야겠네요 ㅎㅎㅎ
좋은 말씀입니다. 조만간 가치있는 화폐들만 남는 순간이 오겠죠?
마지막에 사람이 우선이라는 말 공감하는데 그런 컨트롤이 잘 안되는게 문제인것 같습니다.
암튼 모두가 성공하는 그날을 위해 화이팅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