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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EOS 논쟁에 즐거이 참전합니다 : EOS 를 이해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 "커뮤니티(Community)와 거대한 수용(Mass Adoption)"

in #kr7 years ago

노드들에게서 네트워크 대역폭을 할당 받는다는 의미라기 보다는 EOS 아키텍쳐 상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대역폭이 계정의 EOS 홀딩양에 적용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굉장히 사용자들이 빈번하게 사용해야하는 서비스라면, 일정 부분 많은 EOS 토큰을 서비스 제공자가 홀딩하고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죠. 또한 더 많은 스토리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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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감사합니다.
현실에서 더 많은 대역폭과 더 많은 스토리지을 제공받기위해선 어느 누군가가 막대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오스보유량에 따라 이를 제공해야합니다. 이 경우라면 마치 클라우드 서비스처럼 보이네요.
아니면 이오스는 단순히 이오스 생태계에서 더 많은 네트워크를 사용할 '자격'이고, 보유자(예컨데 Dapp제작자)가 직접 인프라구축은 감당해야하는 구조인가요? 이 경우라면 이오스는 마치 IP /4(혹은 /6)처럼 보이네요. 한정되어진 수량이 마치 공공재처럼 존재하지만 돈으로 매매가 되며 일정량을 확보해야 원활히 서비스가 되니까요.

@jinkim

네 그게 증인의 역할입니다. 단순히 블록 생성에만 관여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지 서비스도 구축을 해야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없고, 참여당시부터 많은 자본력이 필요한 신뢰성을 가진 힘있는 증인이 참여해야 합니다. 벌써부터 투명함을 담보로 적극적으로 참여를 어필하는 https://www.eosnewyork.io 같은 노드 후보군이 있기도 합니다. 결국 사용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죠.

Dapp 제작자는 "EOS" 만 보유하면, 댑 구동을 위한 기본적 개발킷과 서버, 컴퓨팅 파워 등을 임대 받아 사용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증인들은 인프라를 제공하며 인센티브와 명예를 얻고, 실제 토큰 보유자들은 임대를 하거나 지분에 따른 투표권 행사가 가능하구요.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거대한 자율 생태계입니다.

아.. 제가 말한 것중 전자였나요. 내심 글을 쓰며 후자였으면 했습니다. 이오스가 공공재형태로 가는 것을 더 매력적이라고 봤거든요.
말씀대로라면 힘있는 증인들은 '보통 힘'을 가지고는 안될 것 같습니다. 한국포털인 네이버만해도 서버대수가 약 10만대정도이고 15,000대가량의 서버를 매년 새로 구매하고 있습니다. 그외 IDC임대, 전력, 회선, 인력운영비까지 더하면 매년 소모하는 돈이 어마어마합니다. 이오스증인이 인프라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면 대형IT기업이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수반하는 부담을 비슷하게 짊어져야한다는 것인데 이는 단순히 돈이 많이 들뿐만 아니라 인프라운영상 전문성도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증인은 기업형이어야하고, 꽤많은 현실투자비를 부담할텐데 이 모두를 감수할만한 증인수익이 어디서 창출될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이 쪽일을 해서 자꾸 현실적 자원은 누가 구축하고 그걸 어떻게 충당할지가 걱정스러운데 아직 제 지식이 부족하여 그런 것 같습니다.

@jinkim 님 ^^ 관련 내용은 "https://steemit.com/eos/@eosio/eos-io-storage-white-paper-now-available" 를 참고하시면 되실것 같구요.

현재 전 지구상에는 수많은 스토리지 서버들이 놀고 있습니다. 기존의 스토리지 경쟁에서 도태된 기업들도 상당수겠지요.

참고로 최근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경력이 있는 KIM DOTCOM 이 EOS의 트윗 계정을 팔로잉 하기도 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Kim_Dotcom

다양한 증인의 자격을 갖춘 이들이 안정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 서로 경쟁하고 있고 미처 증인이 되지 못한 이들은 예비 증인이 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 겁니다. 증인 보상 관련 문제는 사실 EOS 가격 상승과 관련이 있는데 이는 백서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EOS 생태계가 활발해지만, 이는 곧 분산 스토리지 서비스 코인들과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생태계가 될 것이고 재미있게도 사용자는 토큰 홀딩을 통해 사실상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하게 됩니다.

저장소 경제학
EOS.IO 저장소에서 모든 TOK 보유자들은 EOS.IO의 연 5% 인플레이션의 일부를 통해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파일을 저장하고 있는 이들은 파일을 지우기 전까지는 TOK를 판매할 수 없기 때문에 이 공급 인플레이션에 노출되게 됩니다. 영구적으로 파일을 저장하기 원하는 이들은 사실상 그들의 TOK를 소각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저장공간의 필요로 인해 잠기는 TOK가 인플레이션으로 발행되는 TOK보다 더 많다면, TOK 화폐는 실질 통화 수축을 겪게 될 것입니다. 이는 곧 이어 블록생성자에게 지불되는 TOK의 가치를 상승시키고, 그들로 하여금 저장공간 공급을 늘릴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저장소 수요에 상당한 감소가 발생하는 경우에, 잠금해제 된 TOK가 시장에 흘러 들어갈 수 있고 실질 가격 인플레이션이 자연 인플레이션을 넘어서게 할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TOK의 가격이 내려갈 수 있고, 블록 생성자들이 유지할 수 있는 저장공간의 총량이 감소할 것입니다. 다행히도 수요가 낮기 때문에 블록생성자들은 그냥 저장장치를 줄여서 비용을 삭감하고 가용 저장공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른 대안으로는, 저장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잠겨야 하는 TOK의 개수를 계산하는데 사용되는 준비율을 낮추는 방법도 있습니다.

결론은 저장소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화폐의 시간가치 변화를 통해 비용을 비불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소액결제나, 거래 장벽, 예상치 못한 비용 같은 것들은 없어지게 됩니다.
출처 : EOS.IO 저장소 백서 번역본
https://steemit.com/eoskorea/@clayop/61ukuv-eos-io @clayop

넵, 레딧에도 저와 유사한 질문이 있었는데 답변으로는 말씀하사대로 블록생성자(증인)의 부담이나, 생태계구조상 화폐가치상승과 인플레이션을 누리게 되는 것 같군요.
정성스럽게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네 관련 종사자이시면, 저장소 관련 백서는 꼭 한번 읽어보고 나중에 좋은 글도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듭니다. 엄청난 양의 서버와 스토리지가 필요하다면 그 스토리지를 일반 기업용 서버가 아닌 시아코인과 비슷한 방식으로 스토리지를 구성 하거나 협업을 한다면 해결 될 수 도 있지 않을까 하는요^^ 제가 이해를 잘못한거죠^^

아예 SC / STORJ 는 물론 기존의 스토리지 서비스와 경쟁하겠다고 EOS 의 저장소 백서에 언급이 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