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응답하라 1999

in #kr7 years ago

저는 나우누리를 했었네요..ㅎㅎㅎ 그때 생각이 많이 납니다. ^^ 영화모임에 들어가서, 대학교 강당 빌려 영화제도 하고, 작은 세미나 룸을 빌려 회원들끼리 희귀 영화도 함께보고 이야기도 나누고, 단편영화도 직접 만들고하던....전화선 연결해서 하던 시절이라, 엄청나온 전화비에 등짝스매싱도 많이 맞았네요..ㅎㅎㅎ

인터넷이 폭발적으로 확대 되면서, 불순한 의도의 사람들도 나타나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기도 하고....에휴...

마지막 글을 보니,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뇌"가 떠오릅니다.
모두가 다 착한 사람이 되면 이 세상은 무너진다며, 스스로 악인이 된 인물이 떠오르네요.

Sort:  

와~쟈니님 단편영화도 직접 만드셨군요!! 어떤 내용이었는지 궁금해요~~

“모두 다 착한 사람이 되면 이 세상은 무너진다”

참 의미심장하네요...

오~~~ 인류의 존속을 위해 악인을 자처한 인물이라...
참 매력적인 캐릭터네요~~
ㅎㅎ
읽어보고 싶어지고
읽어볼게요
베르나르 베르나르이 "뇌"

좋은 하루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악인이 모두 사라진 천국같은 세상이 오면 정말 이 세상은 어떨까요? 단지 행복만 존재하진 않을 것 같긴 하네요.. 그렇다면 우리는 정말 사소한 것에도 불행을 느끼는 사람이 될지도 모르겠지요.. 왜냐면 다 착하고 다 행복하니 그곳엔 역설적으로 행복을 찾기가 힘들 듯 합니다.. 삶은 계란 반쪽이 올라간 짜장면 한그릇에도 행복을 느끼는 마음을 가지려면 언제나 어느정도 <결핍>은 필수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