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 lifestory - 호박꽃

in #kr6 years ago (edited)

호박꽃 @jjy

못난이의 대명사
이젠 상처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한 번 업어주지도 못한
가슴이 미어지도록 사랑스런 새끼들에게
줄긋는다고 수박 되느냐는 비아냥
가슴에 그어진다.

수박이 되고자 한 적도 없지만
호박은
호박으로 살 때
가장 행복하다.

대문을 그려 주신 @cheongpyeongyull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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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기대할게요 ㅎㅎ팔로우하고가요

감사합니다.
자주 뵈어요.
저도 블로그 방문하고 맞팔했습니다.

오늘 아침버스에서 만난 그애 나보고 호박꽃이래
~
호바꽃 이쁜대❤

그러니까요.
이제부터 예쁘면 호박꽃이라고 해야 할것 같아요.

호박꽃은 정말로 이쁜데. 호박잎도 별미고요.

맞아요.
호박잎 쪄서 강된장에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그 맛을 안 먹어본 사람은 절대 모르지요.

'호박꽃이 왜 못난이의 대명사인가?' 생각은 안하고 그냥 막연히 못생겨서 그런가 하고 살았지 자세히 본 적은 없네요ㅋ
일단 주름이 많군요.근데 색이 은은하니 고운데 생긴건 귀엽고ㅋㅋ
쟤도 좀 억울하겠습니다.

그래도 눈에 확 들어오는 외모를 가졌습니다.
그 정도면 쓸만한 얼굴 아닌가요?
괜히 샘 나서 그러는거지요.

그래도 눈에 확 들어오는 외모를 가졌습니다.
그 정도면 쓸만한 얼굴 아닌가요?
괜히 샘 나서 그러는거지요.

그러게요.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되지 않는다."는 말은 왜 생겼을까요?
호박꽃 한창 필 때 보면 벌이 가장 많이 몰리는 꽃이 호박꽃이더라구요.
사실 꽃도 예쁘지만, 그 안에 달콤함이 더 많이 들어있는 것이 호박꽃이랍니다.^^

맞아요.
꿀이 많아서 벌도 덩치 큰 벌이 들어가요.
호박꽃피면 꽃술따서 촛불이라고 가지고 놀았어요.
어린 순으로 목걸이도 만들고
얼마나 좋은데

호박은 호박으로 살때 행복하죠~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 있는 그대로의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