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을 담은 응원의 메시지가 얼마나 감사한지요.
분명 아이를 키우며 얻은 것이 더 많고, 아이들이야말로 저를 넘치도록 훈련시켜주는 스승임에도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한 마음 한 구석은, 아마도 첫 아이를 낳으면서 육아를 선택하는 대신 그만둔 일이 아직 마음 한켠에 아쉬움으로 자리잡고 있어서인가봅니다. 아이 셋, 오롯이 키워내고 나면 다시 도전을 하든, 새로운 길에서든, 주어진 인생을 충만히 살고 있다 여길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 같아요.
아직은 다섯식구보다는 네식구가 더 익숙하지만, 아이 셋 참 좋구나라고 느끼는 날이 금새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