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작가로서 유시민을 좋아하지만 암호화폐 반대론자로서의 유시민의 주장은 여러가지 헛점이 많아 보입니다. 특히 기술에 대해 대하는 태도에서 실망스럽더군요. 뉴스공장에서 이야기할때 가장 많이 들은게 '사기'라는 단어와 '비트코인 기술이 별거아니야'라는 주장입니다. 특히 '별거 아니다'라는 말을 여러번 사용하는데, 여기에서 이미 그의 편견이 고스란히 나타납니다. 합리적인 토론자라면 기술에 대해서는 인정하되 문제점을 제시해야 하는데 비트코인 자체를 '별거 아닌' 기술로 치부해 버리는 태도는 결국 그가 지나치게 편향되고 편협한 사고 방식을 지녔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마치 6천만원만 있으면 암호화폐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한 누구와 같은 인식을 지닌 듯합니다. 뭐 시간이 지나면 인식에 대한 문제가 해결될 것이고, 사라들의 인식이 부정에서 긍정으로 돌아서는 순간 시장의 기회는 줄어들 것이므로 오히려 지금이 기회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네 별거아니라는 이야기에 저도 깜짝 놀랐었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이나 코드를 봐도 거의 신기에 가까울 정도인데 가볍게 폄하될 정도의 완성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정도 가격 상승이 아닐때 유시민 작가가 이걸 접했다면 과연 뭐라고 판단할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