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2) - 자본가의 마인드

in #kr7 years ago (edited)

1장 – 돈의 대한 생각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의 주요 내용은 ‘자본가의 마인드’ 라고 이미 설명 드렸습니다. 책의 얘기인 즉슨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아버지로 보는 사람이 2명인데, 한명은 친아버지이고, 전형적인 서민입니다. 아버지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선생님이 되어 열심히 일했으나 평생 경제적인 이유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반면 로버트의 친구 마이크의 아버지는 중학교도 못 나왔으나 ‘사업’ 과 ‘투자’를 통해서 하와이에서 손꼽히는 거부가 되었습니다. 로버트는 두 ‘아버지’ 를 통해 서민과 부자의 차이점을 접하게 됩니다.

서민과 부자는 돈에 대한 관점이 틀립니다. 거의 정반대라고 보면 됩니다.


기요사키는 부모가 돈에 대해 가진 행동과 생각이 그대로 자식들에게 투영이 된다고 주장합니다.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공기업 종사자의 위력!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 – 표를 그리라는 말입니다)

steem kr 2-1.png

기요사키는 9살때부터 돈과 관련해서는 친아버지 말을 듣지 않고 마이크 아버지의 말을 듣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은지 15년이 넘었으며 그 후에도 저 책을 여러 번 읽었으나, 이 1장이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을 벌고 부자가 되는 것은 머리에서 결정됩니다.


가난한 아빠의 생각들, 즉 서민이 돈에 대해 가진 마음가짐과 태도를 유심히 살펴 보십시오. 무지, 두려움, 부와 부자에 대한 막연한 악감정이 보이실 겁니다. 그리고 자기가 돈에 없는 것에 대한 자기합리화를 시작하며 애써 돈이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그래도 돈과 부에 대한 막연한 동경은 있는데 그걸 애써 부정하려고 합니다. 대부분 서민은 돈에 대한 이런 모순적이고 위선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그러니까 돈에 대해 깊이 공부할 의지도 없고, 오히려 이런 것이 필요 없고 악한 행위라고 착각하기도 합니다.

부자 아빠의 마인드세트는 근본부터 다릅니다.


‘돈의 부족함이 모든 악의 근원’ 이라고 여기고, 돈을 좋아하며, 존중하며, 중요시 여깁니다. ‘돈은 권력이다’ 에서 돈의 핵심을 찔러줍니다. 문제가 생기면 상황을 탓하지 않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궁리를 합니다. ‘나는 그걸 살 수 없어’ 라고 정신적 게으름을 보이는 가난한 아빠와 다르게 부자 아빠는 해결책을 궁리합니다..
그리고 설사 부자로 태어나지 않아도 부자를 연구해서 부자처럼 생각과 행동을 하고 부자같이 말을 합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언젠가 부자가 되어 있는 겁니다.

여러분, 한번 위 표에 나온 14개 문장을 보고 “나는 어느 쪽에 더 가까운가?”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른쪽 문장과 공감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여러분은 부자 마인드에 가깝습니다.


만약 왼쪽 문장 14개에 공감을 많이 하신다면, 그리고 부자가 되고 싶으시다면 여러분의 마인드를 오른쪽으로 바꿔야 합니다. 그것도 빨리!

저는 오른쪽이 13개 나왔습니다. “난 자식들 때문에 부자가 되어야 한다”에는 동의 못 하겠습니다. 자식은 집보다도 더 큰 부채인데 그런 걸 만드는 건 부자 정신에 위배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글을 다시 보고 느낀 건 – 부자가 되려면… 돈을 좋아해야 합니다. 그것도 미친듯이. 정확히 말하면 돈을 쓰는게 아니라 돈을 축적하는 것을 미친듯이 좋아해야 합니다. 일단 뭔가를 좋아해야지 조금이라도 연구를 더 하고, 궁리를 하고, 더 많이 축적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내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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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다공감하는데 세금문제는절대반대네요

@kangcfa님 안녕하세요. 개사원 입니다. @joeuhw님이 이 글을 너무 좋아하셔서, 저에게 홍보를 부탁 하셨습니다. 이 글은 @krguidedog에 의하여 리스팀 되었으며, 가이드독 서포터들로부터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영광입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재밌는 글
부탁드립니다 ㅎ @홍보해

아직 시작도 안했습니다 ㅋㅋㅋ

흥미로운 글이네요. 제 가치관과 부합되는 점도 몇 군데 있군요. 재밌게 읽고 갑니다.

돈에 대한 관점, 자본주에 사회에서의 돈의 흐름 이 모든것들을 재정의하고 바꿔나가야 겠네요. 저 역시도 경제적 자유를 절실히 원하기에 ㅠ

애매하게 중간인 입장이 몇 개 되네요. 하지만 생각할 기회가 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ㅎㅎ
공감이 되서 그런지 더 재밌게 읽고 갑니다~

부자아빠로 살려고 노력중인 아빠입니다. 공감가는글 잘 읽고갑니다. 맞팔해요~^^

다른건 다 동의하는데요.. 돈보다 더 소중한것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식도 그 중 하나일수도 있죠.. ㅎ
돈을 축척하는데도 재미가있지만
저의 장모님이 이제 연배가 70대이신데
하신말씀입니다.

늙으니 남는게 자식과 손주 손녀들밖에 없더라..

물론 장모님은 먹고 사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정도로 부자시긴 합니다.^.^

저는 결혼하고 자식을 낫는걸 권하는 말을 들으면 차가운 바다에서 덜덜 떨면서 혼자 떨기 싫으니까 배 위에 있는 사람에게 "여기 하나도 안 추워! 너도 들어와!" 하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글 읽으며 음성지원이 되는 느낌입니다. ㅎㅎ
Kangcfa님 덕분에 저도 표에서 점점 오른쪽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자식은 집보다도 더 큰 부채인데 그런 걸 만드는 건 부자 정신에 위배된다고 생각합니다." 라는 말을 일반적인 통념에서 하기 쉽지 않은데 당당하게 말씀하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