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지인들 만나러 부산에 갔다가 들러본 맛집 소개 드릴까 합니다.
부산 경성대와 부경대 사이에 위치한 맨인더키친 경성대점!
주소 :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3동 62-25
건물들 사이에 위치했으면서도 들어가는 입구는 인공잔디로 화분들로 나름 가든 분위기를 내어놓았더라고요.
약간 시내이면서도 교외에 나온 기분이 들어서 일단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부산 사는 지인이 추천한 집이였거든요.
그래선지 (휴일이어선지) 가족 단위 손님들도 꽤 있더라고요.
물론 커플 손님도 많았고, 여자들끼리 온 손님도 많았구요.
그리고 메뉴판에 특이하게(?) 여자를 위해 요리를 하는 따듯한 공간이라는 말이 있더군요.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 1층과 2층 넓은 창을 내고, 깨끗한 화이트 톤으로 깔끔한 인테리어, 그리고 여심을 자극하는 예쁜 꽃화병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또한, 일하는 분들이 남성밖에 없었고, 훈훈하시더군요. (훈훈한 동생들~ㅋㅋㅋ)
새삼 대학가라고 느끼던 찰나, 가격표를 보고 역시 대학가! 라는 생각이...
메뉴판을 찍진 못 했는데, 파스타류 13000원대, 피자류, 14000원대! 저렴하지요?
스테이크와 샐러드류, 혹은 피자, 감자튀김, 샐러드, 스테이크가 포함된 런치박스 메뉴도 있더라고요.
모든 박스메뉴는 포장 가능~
무튼, 딸을 데리고 나온 지인(대학 선배)와 저는 그닥 배가 고프지가 않아, 아이를 위한 새우베이컨리조또와 오리지널 게살 오이스터를 주문했습니다.
낮이였지만, 제가 마실 크림생맥주도 한잔과 지인의 딸을 위한 청포도 에이드를 주문 했습니다.
청포조 에이드 사진은 못 찍었지만 넘나 이쁘고 푸짐하게 나온 것.
(제가 아직 핸펀 수리를 몬해, 지인들의 카메라를 빌려 찍다보니 눈치보며 소심하게 몇 컷씩만...^^;;;)
그리고 나온 오리지널 게살 오이스터!
게살처럼도 보이고 랍스터살처럼도 보이는 게살 듬뿍에 약간 매콤하기까지 해서 딱 입맛에 맞더라구요.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날치알도 식감을 더욱 살려줬습니다.
그리고 나온 새우베이컨 리조또!
지인의 딸, 아현이가 유부트 영상(번개맨이였던 것 같았습니다.)에 빠져서 밥을 먹는 듯 마는 둥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조금 거들었죠.
데리야키같은 소스에 크림까지 얹어서 부드럽고 달달하니, 요 아이도 맛났습니다.
피자를 먹어 보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모인 인원과 배의 공간이 부족했네요. ㅜㅜ
맛난 식사를 마치고, 저희는 맛난 커피가 있다는 "가배향화"라는 카페로 향했습니다.
부산 평화공원 바로 옆에 위치해 있고, 생긴지 얼마 안 된 것 같더고요.
요것도 선배가 주변 지인에게서 추천 받은 곳!
가배향화
가배향화는 커피향과 꽃향의 어울림이라는 뜻으로, 아빠는 1층에서 커피를, 딸은 2층에서 꽃집을 하는 공간이라고 하네요.
주소 :부산 남구 신선로 447번길 9 (용당동 548-2)
어느새 이 집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듯한 설탕이라는 이름을 가진 순한 챠우챠우가 가 정문을 떡하니 지키고 있더군요.
조심스레 들어선 카페는 올 화이트로 깔끔~ 그리고 사장님처럼 보이는 꽃중년께서 드립 커피를 만들고 계셨어요.
주문하면서 드립하는 걸 지켜보는데, 커피거품이 몽골몽골 잘 올라오는 걸 보니 좋은 원두인가? 짐작만 하며 이 집의 인기메뉴인 아인슈페너를 주문!
(실은 아인슈페너라는 메뉴를 처음 들어봤네요. 비엔나커피의 다른 이름이랄까?)
다른 드립커피도 맛보고 싶었지만, 역시나 인원이 부족했네요.ㅋㅋ
기다리던 아인슈페너!
와우! 비쥬얼 넘나 이쁜 것!
새까만 커피에 새하얀 크림이 올려져~ 어찌나 이리 청명하고 이쁜지!
그리고 맛을 보고 더욱 반했습니다.
트림은 어찌 그리 부드러우며, 적절한 단맛에 짭싸름한 커피까지 더 부드럽고 달콤하게 만드는!
비엔나커피는 생크림이 올려져 있는데, 이 아이는 좀더 부드러운 액체같은 크림이 부어져 있는게 특징 같네요.
(비엔나 커피도 제가 안 먹어 봐서^^;;; 응팔 한창 방영할때 전 비엔나 커피 한잔 안 먹고 무얼 했을까요?)
무튼~ 넘나 달달하고 맛난 커피!
선배의 딸, 아현이는 정체모를 동영상과, 설탕이를 오가며 잘 놀고 있었고(선배가 늘 데리고 다녀서 밖이나, 카페에 매우 익숙하다는 설명) 저는 선배와 오랜만에 많은 얘길 나누었네요. 근황 토크!
결혼을 한 선배와 미혼인 제가 나눴을 대화의 주제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짐작이 가시겠지요?
20살때 만났던 선배 모습 그 대로인게 좋지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딸아이 큰 것 보니 신기하기도 했던 묘하고 기분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부산 사시는 분들은 주말에 가족들과 나들이겸 식사하시고, 평화공원에서 산책 좀 하다가 시원한 아인슈페너로 목을 축여 보심 어떨까 싶네요. (아현이는 아이스초코를 마셨습니다, 아이를 위한 메뉴도 있음)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muksteem 전국 맛지도 등록 알림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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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소하지만 풀보팅 하고 갑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
늘 감사합니다~^^
저희 집 근처에 오셨네요...^^
평화공원 자주 가는데... 이런 명소가 있을 줄이야...
한 번 분위기 낼 때 이용해봐야겠습니다..^^
아~ 대연동 거주자이신가요? 우와~ 오랜만에 갔더니 많이 바뀐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대연동에서 4년을 생활했었는데, 오랜만이라 무지 반갑고 많이 변해 있어서 좋기도 아쉽기도 했어요. 특히 경대앞은 건물들이 높아선지 더더욱 좁아진 느낌?!! 평화공원이란 덴 저도 처음 알았네요~
@먹스팀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3동 62-25
잉? @lee2님과는 무슨 관계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일인물입니다 ㅎㅎㅎ
아인슈페너 먹어보고 싶네요 ㅎ
크림이 보기에도 부드러워 보여요
네~ 꼭 드셔 보세요~ 저도 핸드드립을 먹을까 하다가, 사장님이 인기메뉴라시길래 한번 도전해 봤는데, 생크림 얹어진 라떼류들하고는 또 다른, 그 생크림이 완전 액체로만 있으니, 기네스의 거품보다 더 부드럽고 달콤한~ 완전 반했어요~ 서울에서 파는 카페 찾아서 한번 가보려구요~
우와 저희 학교 근처에 이런곳도 있군용~~~다음에 한번 다녀와봐야겠습니당ㅎㅎㅎㅎ
와~ 정말요? 저희 학교라 하심은 경성대요? 아님 부경대요? 왠지 경성대일것 같긴 한데~? 궁금~!
안녕하세요 카일님, 부산까지 내려가셨네요 ㅎㅎ 부산에도 정말 좋은 까페와 음식점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이 되셨을 듯 합니다.
주말 저녁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용당동은 항구쪽이라 나름 삭막(?)하고 암 것도 없는 곳이라고 예전엔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진짜 커피숖이 없는데가 없는 것 같아요. 많은 만큼 또 질 높고 맛난데도 많은 것 같구요~ 경쟁이 치열해져서 오는 장점 중 하나일 것 같아요~ 평균 수준 향상~
아 네 그렇군요.. 부산을 안가본지가 너무 오래된 것 같네요 ㅎㅎ
주말 저녁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눈으로 맛있게 홀릭하고
갑니다
저도먹었으니 계산에 보태시라고 풀보하고 팔도걸어 놓겠습니다.
으아~ 보러 와주시고 보팅까지 해주시니 감사해요~ 저도 약소하지만 조그맣게 보팅을~^^ 놀러 가겠습니다~
I need you please
@먹스팀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3동 6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