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2003년 사스가 터졌던 그 시절.
그 봄-여름 제가 북경에 있었더랬죠.
기대에 부풀었던 중국어 어학연수
2개월의 즐거운 시간 그리고 터진 사스.
300명이던 연수생 중 최종적으로 남은 건 30여명의 학생들.
남은 학생들은 기숙사에서만 머물면서 수업을 듣고.
외출 시에는 허락을 받고.
마스크를 꼭 끼고.
그리고 메르스에 이어 신종코로나...
레지던트이블, 감기, 부산행 등등 영화같은 일들이 지금 벌어지고 있네요.
그리고 그 여파는 상상을 초월하네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듯 합니다.
한 사람이 일상 생활을 하며 기본적으로 마주치는 사람들은 최소 10명 이상이 아닐까.
거기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장인들,
사람을 대하는 서비스업 종사자들은 그 수가 어마어마하겠죠?
어쨌든, 안전불감증을 넘어 이제는 진짜 긴장해야되는 것 같습니다.
확진자가 29명 정도에서 더이상 늘지 않을때, 뉴스에서부터 코로나에서 점점 둔감해지는구나 싶었는데,
그때부터 터졌네요.
오늘 아침 출근길, 회사 총무팀 직원들이 모두 나와서 출근하는 직원들 온도를 재더군요.
중국이나 대만에서는 종종 보던 일이라 그러려니 했지만,
뭔가 어색해 보이는 직원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이런 일이 없어서일까요?
상점이나 회사에 들어서면 온도체크하고 손소독부터 해야 입장 가능한 상황이 조만간 일상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니 벌써 시작인가요?
신종코로나에 이어서 계속해서 강력해진 바이러스가 나타나겠지요?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개인 위생, 건강 관리 등의 생활화가 아닐까 싶네요.
새벽부터 시원하게 내리는 빗소리에 잠들지 못했는데,
이 비가 바이러스까지 다 쓸어갔음 하는 바램이네요.
건강합시다!
(동료가 마스크 없냐고 좀 빌려달라고해서, 마침 가지고 있던 일회용 하나 건넸네요. 마스크인심이 더 흉흉해지기 전에 바이러스가 다 잡히길~)
2020년 2월 25일 화요일
@tipu cu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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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때 중국에 있었구나!!
그땐 별다른 걱정도 없이 지나갔던것 같은데... 기억도 없는걸 보면!!
지금은 뭐 ~ 확진환자 문자 계속오고~ 솔직히 조금 겁도나고 그렇네~ ㅎ
암튼 카일도 조심하고, 오늘 도 화이팅^^
더 심각해지기전에 바이러스가 다 잡히길 바랍니다 ㅠㅠ
카일님도 건강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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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보다 더 점염성이 강한 우환폐렴.... 중국인 입국을 막지 못한게 천추의 한이네요.
이 시국에 최고의 선물이 마스크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들 긴장해서 빨리 코로나를 잡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