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킴쑤입니다.
네....오늘은 <나.선.결>을 쓰는데 실패...했습니다ㅋㅋ
중요한 부분에서 딱 막혀서는 그 뒤로 진도가 안 나가지네요.
흑흑 ㅠㅠ
그래서 제가 마음 먹고 준비중인 계획을 적어볼까 합니다.
쌍둥이랑 쿠키를 만들거예요!!!
물론 주말에요. 왜냐면 쌍둥이 아빠랑 같이 만들어야 하니까요 ㅎㅎ
마음 먹은 김에 재료를 하나씩 구입했습니다^^
박력분
- 당연히 한 봉지 더 있어요!!^^
코코아분말
- 요즘 초코홀릭에 빠졌습니다. 분명 엄마를 닮아서 그런거겠쬬?!
슈가파우더
아몬드분말
- 뭐...이것도 넣으면 좋을까 싶어서...하하....
초콜릿 칩
- 빠지면 서운하겠죠?!(건포도도 샀는데... 사진 찍으면서 빼먹었어요! 헤헷.) 역시 쿠키는 초코칩 쿠키!!!
밀대
- 쌍둥이라서 당연히 2개! 구입!
전자 저울
- 베이킹은 역시 정확한 계량이 생명이겠쬬!
초코펜
-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요 ㅎㅎ
베이킹용 시트
- 재료 다 사놓고 못 구울까 싶어서 그냥 구입했어요....ㅎㅎ
쿠키커터1 곰, 토끼
- 똑같은 쿠키커터를 두 개 구입했어요. 쌍둥이니까요!!!!!
쿠키커터2 입체동물
- 혹시... 곰이랑 토끼가지고는 아쉬울까봐...
쿠키커터3 뽀로로, 패티
- 이걸 2개 샀어야 했나...싶네요...(불안불안)
거품기
- 지금까지 없어도 잘 살았는데!! 혹시 몰라서 이번 계기로 구입했습니다.ㅎㅎ
버터
쿠키봉투
- 만든 쿠키를 모교의 스승님들께 보낼 생각이예요. 물론... 남는 쿠키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
마지막으로! 베이킹을 결심한 이유가 나옵니다!
바로....
잠자고 있는 오븐을 깨울 생각이예요^ ^!
집에 혼수로 장만한 에어프라이+오븐+전자레인지가 되는 매직?오븐이 있긴한데요....
거의 전자레인지로만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오븐을 쓸 일이 없어서
교직원공제회에서 결혼 축하 선물로 받은 오븐을 잘....처박아두었어요...^^;;
그 때만 해도.... 집에서 빵을 구울거라며..... 집에서 매일 온통 빵냄새가 나게 할 거라고...말했었는데
이제서야 써볼까....합니다.
내일은 우리 쌍둥이의 생일이예요!
물론 음력생일을 지난 주말에 해주고 생일 선물도 다 줬지만 말이죠 ㅎㅎ
저에겐 또 다른 큰 의미가 있습니다.
1호는 '선천적 갑상선 저하증'으로 신생아때부터 매일 씬지로이드를 복용해왔어요.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병을 가지고 태어난 것이요.
그리고 세 돌까지 매일매일 약을 먹어야 한다는 사실도 말이죠.
약을 꾸준히 먹지 않으면 뇌, 성장 발달에 문제가 생길 거라는....말도요.
임신 중에 제가 임신 중기부터 갑상선 항진증으로 병원을 다녔었는데요...
산부인과 말고도 병원을 또 다닌다는 것이 버겁고...해서 약을 잘 챙겨먹지 않았어요.
그것이 문제였던 것 같더라구요. 제가...아이의 병을 만들어 준 것 같아 크게 죄책감을 가졌습니다.
안 그래도 미숙아인데 그 작은 것을.....품에 안고....
한 달마다 대학 병원에가서 피검사를 하러 다니는 것이 곤욕스러웠지요.
하나만 데리고 갈 수도 없으니 온 가족 병원에 총 출동해야했습니다.
제일 미치겠는 건 아침마다 공복에 그 약을 1호에게 먹여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입도 잘 벌어지지 않는 작은 입에다가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먹이려고
숟가락도 써보고 손가락도 써보고.... 결국 젖병 두개를 준비해서 약을 먹이고 또 분유를 먹였었지요.
그렇지 않아도 씻어서 소독해야 할 젖병이 많은데... 스트레스였습니다.
게다가 배가 고프다고 둘 다 울어대는 날에는 정말 절망적이었어요.
....아침에 눈 뜰 때마다 둘이 동시에 일어나지 않기를 빌었습니다.
그 시기를 지나 이제 정말 세 돌이 되었어요.
내일부터 약을 끊고 한 달을 지켜본 뒤 병원에 가서 약을 끊어도 될지, 아니면 평생 먹어야 할지
결정합니다.
약을 평생 먹는 일은 5~10%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다행히 1호는 2호와 별 차이 없이 잘 발달하고 말도 잘하고 잘 뛰어다닙니다.
젖병을 쓰지않는 요즘은 매일 아침 유산균과 약을 함께 아이들 약 먹일 때 쓰는 투약병에 넣어 원샷해요.
매일 먹는 씬지로이드를 끊더라도 아마 매일 아침마다 유산균을 챙겨주는 일은 계속 할 것 같네요~
태어난지 세 번째 생일을 맞아 우리 쌍둥이들이 더 건강해지길 바랍니당 히히.
우리 가족 사랑해용!!!
_<나.선.결>은 내일봐용!
쌍둥이들 생일 축하드려요!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뭐에요 진짜 준비만 하다니 ㅋㅋ
쿠키 비법이라도 알아가려 했더니~재료 소개만ㅋㅋ
1호는 아기인데 약을 ㅠㅠ
그간 고생 많았어요~ㅠ 생각만해도 힘듦이 느껴지네요~ 육아 파이팅이에요~
근데 내일은 쿠키 만드나요?ㅋㅋ
ㅠㅠ감사해요 언니 ㅠㅠ
쿠키는 어린이날에 만들기로 했답니당 ㅎㅎ 물론 저 혼자 결정한 사항이지만요 ㅎㅎ
쌍둥이 아빠에게 큰.......도전이 될지도 모르지용 킼킼
쿠키 비법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거 없어요 ㅋㅋㅋㅋㅋ
망한 비법...?!ㅋㅋㅋㅋ 지금 여기저기 레시피 짜깁기 중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ㅋㅋ
킴쑤님 컴백 ㅋㅋ
나선결 기다리고 있었는데 안올라오기에 무슨일 있나 했잖아요~ ㅎ
아이둘 보느라 힘들죠? 토닥토닥..ㅜㅜ
너무 부담 갖지 말고 해요~ 글도 육아도~
다 잘하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나만 힘들어지고
내가 힘들어지면 아이에게 풀게되고...그럼 또 자책하게 되고
반복이더라고요 ㅎㅎ;;
어쨌든 돌아온거 환영해요 ^^
감사합니다 언니 ㅠㅠ
그게...제가 엄청난 자책러...인데 ㅎㅎ
글을 완성하지 못한 시기랑 자책하는 시기가 겹쳐버려서... 잘해야하는 스팀잇 자체를 켜 볼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한동안 못했었어요.
사라졌다 돌아오면 환영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에 눙물이 ㅠㅠ....환영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해요 ㅜㅜ 사랑해요오오 ㅠㅠ
에휴 부모님이 무척 마음고생하셨겠어요:( 이래서 진짜 건강이 최고라는 말이 맞는 말인거 같아요 . 생일축하해요
생일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
맞아요 ㅠㅠ 건강이 최고랍니다ㅠㅠ 그래도 저는 우리 아이가 약을 먹으면 낫는 병이라....감사하게 생각한답니다. 그렇지 않고 아픈 아이들도 많으니까요 ㅠㅠ 그런 아이들을 볼 때마다 늘 가슴이 아프지요 ㅠㅠ
내일이 생일이군요 둥이들!
참 좋은 계절에 새싹처럼 짠! 돋아났네요
예쁜 공주님들~
축하해요! 그리고 재료소개 잘 봤어요...;;;
약을 제발 끊을 수 있기를 기도해요! 화이팅!
그럼요 ㅠㅠ 약 끊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약을 안먹어서 그런지 요즘은 낮잠을 자요.
낮잠을 안자고 넘어갈 때도 있었는데 요즘은 혼자 스르륵 쓰러져 자더라구요 ㅠㅠ
아무래도 선천적 갑상선 저하증의 증상이 드러나는 건 아닌지....
약을 안 먹여서 괜히 저 혼자 그런 생각이 드는 건지...모르겠쒀여~히힛.
생일 축하해줘서 감사해용~
재료소개로 끝나서 되게 아쉬웠나봐요 다들 ㅋㅋ...쿠키는 어린이날에!!!!ㅋㅋ
아...그냥 잘 자는 거면 좋겠는데
낮잠이 증상이라면 너무 속상하고 안쓰러울 것 같아 어쩌죠?
병원에서는 별말 없어요?
아직 병원 안 가봤어요~ 한 달 뒤에 가는 거라서... 그냥 ㅋㅋ약 안 먹이니까 제 기분탓인지도 모르겠구요...ㅎㅎ
오늘은 낮잠 안자려고 낮잠 자자하고 한시간을 자는 것도 아니고 안 자는 것도 아닌 상태로 뒹굴었네요...허허ㅎㅎ매일 이랬다 저랬다 그런거죠 하하하하하하~(뒹군 시간 아까웠더랬죠....ㅋㅋ)
ㅎㅎ 종잡을 수 없는 깜찍이들!!
쌍둥이 키우느라 많이 힘드셨을 텐데 아프기까지 ㅠㅠ 고생많이 하셨겠어요 ㅠㅠ 건강도 더 좋아지 길 바랄께요~ 생일 미리 축하드려요^^
생일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아이가 건강해지리라 믿는답니다~ 고생을 알아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요리 못하는 사람이 재료만 거창하게 준비한다고 놀리려고 했는데...
애들 이야기 듣고...ㅠㅠ
한 달뒤 좋은 소식으로 행복한 포스팅 하길 바라겠습니다!!!!!!!
예에~ 캘님의 놀림을 피했군요!!!! 헤헷.
그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준 아이가 참 대견하겠군요.
그건 그렇고, 곰 토끼들은 어디에 있나요? ;)
곰, 토끼는 ㅋㅋㅋ어린이날 기념으로 꼭 만들어서 보여드릴게용^^
36개월 동안 약도 잘 먹고 잘 커준 아이가 대견합니다. 대견하지요. 그러고보니까 대견하네요. 알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 아픔이 있으셨군요... 엄마의 마음을 알고 분명 건강해질껍니다.^^
화이팅요~~~~ 사랑많이하세요^^
넵!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둥이들 생일 축하해
좋은계절에 태어났네
마음 고생이 많았겠어요 부모는 평생 자식이 제일 걱정이지요
좋은 결과가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되네요^^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용^^
그럼요~ 쑥쑥 잘 크고 있으니 이번에 약을 끊을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
(물론 제 생각이지만요 ㅎㅎ)
킴쑤씨 아가에게 사연이 있는걸 알았지만 듣고보니 마음이... 말을 잊지 못하겠네요.. 나선결을 보러왔는데 깜짝 놀랐네요. 그 동안 고생 많았던 만큼 좋은결과이길요..
쌍둥아 가즈아 ~~♥♥ 쿠키는 ??
쌍둥아 가즈아~ㅋㅋㅋ 감사합니다♥
쿠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료만 있고 쿠키는 없어서 많이 당황하셨죠옹?!ㅋㅋ
쿠키는 어린이날에 아빠랑 같이 만들 생각이예요~~~~~ㅋㅋ
정말 마음고생하셨던 것이 느껴지네요, 정말 1호 아이가 약을 딱 끊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근데 쿠키는 언제 구우시나요 ㅋㅋㅋ
쿠키는 어린이날에 구우려구요 ㅎㅎ 아빠가 있을 때 해야해요 ㅎㅎ
저 혼자서는 엄두가 안 나요 ㅎㅎ 팔이 열 두 개라도 모자랄 거예요 아마~
고맙습니다^^ 덕분에 우리 아이가 약을 딱! 끊을 것 같아용~~~~
킴쑤님!!! 언제 와요!!! ㅠㅠ
언니! ㅋㅋㅋㅋ저 보고싶을 때마다 댓글을 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호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세! 짱짱맨 화이팅! 언제나 짱짱맨 편입니다!!!!!
킴쑤님...둥이들 생일은 잘 지냈어요?
내일봐용! 해놓고 일주일 동안 안 오면 어떡해요,,,ㅠㅠ
킴쑤님 없는 스팀잇은 너무 쓸쓸한데...
그럴까봐 오늘은 왔어요! 히힛. 언니 기다려줘서 고마워용^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