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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암호화폐이야기나 어쩌다가 주절거려야 겠다.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leesunmoo님, 일단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는 선무님이 얼마나 많은 고민끝에 일을 추진했는지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남들이 하지 않는일에 대한 도전은 좋은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 한마디는 꼭 하고 싶었습니다. 보팅풀에 참여해 주신 분들에게 미안한 표현을 하셨지만 이로인해 스팀잇에 마음이 떠나신 분들을 생각하면 저는 더 가슴이 아픕니다. 앞으로는 이런 슬픈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편안한 월요일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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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님 달아주신 댓글 감사합니다.보팅풀은 테스트 기간포함 5일 운영되었구요. 마지막 참여자는 1번 보팅받고 해산했을 뿐 입니다. 떠난이들에게 마안하다고 해봐야 떠났으니 볼수도 없을테고...현재 계신분들에게도 머리숙여 극도의 이기적인 제 행동으로 인해 죄송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저의 이기적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케이알 커뮤니티 구성원들에게 머리숙여 사죄합니다.보팅풀은 구상부터 진행 봇개발 모든것을 제가 진행한 것입니다. 제게는 손가락질을 하시고 보복을 하셔도 되지만 참여자들에게는 그러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들은 저의 그렇게 하는것이 현재의 난국을
타개해가는 한 방법이라고 악마의 속삭임에 동의해준 사람들일분입니다.

저는 오래전 한국에서 반도체 회사를 약 10여년을 다녔습니다. 한때 호기로 노사협의회 위원장자리를 맡으면서 노사의 안정을 바라왔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쉽지 않았지요.. 사측은 회사만을 노측은 개인이익만을 요구하다 보니 절대 협의가 쉽지 않았습니다. 사실 위원장 자리가 저희 회사는 진급코스중에 하나였지요.. 하지만 저는 그럴 수 없었습니다. 노동자의 입장을 이해하기에 그 위에 군림하는 것을 제가 그동안 협의회를 이끌면서 했던 말과 행동을 벗어나는 일이 될 수 있었습니다. 고민끝네 저는 회사를 떠날 수 밖에 없었지요.. 힘든 타지생활을 하면서도 많은 부분을 느끼고 나는 혼자다 라는 생각을 여러번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스팀잇에서 많은 분들과의 소통으로 한쪽 가슴에 닫혀 있던 부분이 열리게 되면서 미친듯이 스팀잇과 함께 몇개월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저의 희망은 언제나 그랬듯이 어렵지만 똑 같습니다. 모두가 잘 사는 스팀잇 모두가 행복한 스팀잇이 되길 바랍니다. 진정성있으신 말씀에 제 마음이 크게 움직였네요. 힘이 못되어 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함께 웃는날이 꼭 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랑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네요.저도 자그마한 금융협동조합 노조지부장하다가 갈등으로 그리고 도 다른이유로 그만둔 경험이 있는데요....
저는 당시 창립 노조지부장이었어서 갈등과정에서 사람이 어덯게 변해 가는지를 잘 경험 했었답니다.

아 네 그러셨군요..맞습니다. 사람이 한번 변하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기는 정말 쉽지 않은데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모든일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중고딩때 친구들과 술자리를 할 때부터 저희 친구들은 두번 생각하고 말하자 를 반복하곤 했습니다. 그 때문인지 지금까지 30년지기로 많은 친구들이 남아 있다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스팀잇에서는 표현을 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앞으로도 노력해야 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