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ingpark입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꽁꽁 얼어버렸습니다.
한국 법무부의 거래소규제를 포함한 폭넓은 법적 규제에 대한 검토
과세를 위한 TF팀의 가동 등 한국 정부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시사하고 있으니 투자자들의 심리는 위축 될 수 밖에 없겠습니다.
바닥없이 추락하는 모습에 투자자의 한명인 저도 맘이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이러한 위기는 비단 한국 정부의 규제설에서만 촉발 된것은 아닙니다.
비트코인이 한화 2500만을 돌파하고 김프가 60%에 이르는 등 엄청난 과열을 보여왔기에 높은 산은 가파른 언덕이 있듯이 깊이 더 깊이 내려가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위기를 부채질 하는 여러 요인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첫째로 중국 채굴업자에 대한 강도높은 규제입니다. 폐쇄가 공식확인 되었고 채굴장에 들어가는 전기를 차단한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세계 해시파워의 절반에 이르는 중국이 이렇게 되면 타국이 이를 대체하기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로 합니다. 그동안 비트 전송도 밀리게 되고 그만큼 암호화폐의 베이스가 되는 환경이 어려워 집니다.
둘째로 가격 펌핑의 순환구조입니다. 한화로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비트의 가격이 오르게 됩니다. 비트로는 이더리움 모네로 등을 구매하여 다시 그들도 오르게 되죠 메이저 코인을 기축으로 하는 거래소로 보내서 다양한 알트코인들에 투자를 해왔기에 알트코인들의 가격도 오르게 됩니다. 이러한 순환이 몇번 돌아가면 내가 넣은 돈에 몇배로 돈이 불어있고 불어난 돈으로 다시 재투자를 하며 버블이 쌓이게 되는 구조입니다.
셋째로 라이트코인의 창시자인 찰리가 버블의 최고점에서 자신의 모든 코인을 매도하고 빠져나간것입니다. 중국발 거래소 폐쇄 규제가 있을 때 그전에 다른 고래들이 그런일 없다고 그렇게 이야기 할 때 찰리가 뭐라고 했나요 거래소 폐쇄 사실이고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위기상황에도 한화 5만원 정도 하던 라이트코인은 앞으로 더욱 상승할거라고 언플했었죠, 그리고 실제 엄청난 펌핑이 일어났습니다. 그런 그가 자기의 모든 라이트코인을 매도하고 코인판에서 발을 뺐습니다.
넷째로 Chicago Mercantile Exchange 상장입니다. 선물거래소 상장은 제도권으로 들어간다는 생각에 가격이 오르기도 했지만 달리 생각해 보면 공매도로 또 다른 수익모델이 생긴겁니다. 올라도 내려도 돈을 벌 수 있는데 주식으로 수 많은 데이터를 쌓아온 자금운용사의 의도를 일반 개인이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요 그나마 다행인건 비트는 상위 몇%가 엄청 많은 수 의 비트를 독점하고 있어서 시장에서 거래되는 양이 생각보다 적다는 것이죠
다섯째로 신규진입한 코린이들은 비트의 빙하기를 모릅니다. 대부분이 2017년초 빠르면 2016년 정도에 진입한 코린이들이 많습니다. 이들의 진입이 폭발적 상승을 견인한 것도 사실입니다.
근데 이때부터 대부분의 코인은 그냥 두면 올랐습니다. 5배든 10배든 수백배든 올랐습니다. 중간 중간 하락이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한달 두달안에 회복하고 다시 전고점 돌파하면 올랐습니다. 코린이 머릿속에는 이미 버티면 이긴다가 들어있는거죠, 근데 이런 장이 1년이 가고 2년이 가면 어떨까요, 과연 그때도 존버를 외칠 수 있을까요 주식에선 잘못 물리면 10년 존버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비트도 수년간 빙하기가 있던 전적이 있기에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정리하자면 한국정부는 화폐가 아닌 재화에 불과하다는 인식, 마진거래를 불법도박장 운영으로, 소득이 있는곳에 세금도 있다는 과세합리주의로 강력한 규제에 서막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순간에 암호화폐를 현행 화폐를 대체한 새로운 대안으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너도 벌었냐 나도 벌어야겠다로 이어지는 투기, 한탕 주의의 만연이 버블을 만들어오고 있습니다.
과연 투자로 몇년을 바라보고 있는 분이 얼마나 있을까요 4차혁명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분명 큰 역할을 하겠습니다.그러나 그것이 지금 나와있는 코인일지는 아무도 모르고 실제 블록체인이 지금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변경될지도 아무도 모릅니다.
과연 우리는 지금의 코인판 위기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한탕주의가 아닌 투자의 시각으로 인내 해야되지 않을까요
이상 kingpark's talk를 마칩니다.
인내...
덧글 감사합니다~
결과보고 원인찾는것이 꼭 증권사 애널 수준이네
ㅋㅋㅋㅋ
ㅉㅉ아는척하지마라 쥐뿔도모르는게
아는척 한적은 없고요, 결과를 보고 원인을 찾지 그럼 제가 점쟁입니까? 상승장에서 이런말 하면 떡락무새 취급이나 당하는거 아닌가요? 아는거 없는건 맞는데요 당신도 남에게 비아냥 대지말고 본인이나 신경써요 그리고 반말하지 말고요 못배운 티납니다.
반말하고 비아냥 댄건 제가 좀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tensionpop
제가 아는 얕은 지식 선에서 말씀드리자면 여기 스팀잇에 계신 많은 분들의 공통적인 관심사인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기술을 근간으로 합니다. 블록체인은 또한 네트워크가 존재하기에 가능한 기술이라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실제로 살아가고 있는 생태계와 같이 이 곳 네트워크 공간에서도 예절은 존재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마주하는 공간이기때문이지요. 흔히들 네티켓이라 불리는 네트워크 예절의 첫째 대원칙은 ‘인간임을 기억하자’입니다.
이는 비단 상대방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지요. 서로를 인간으로써 존중하는 멋진 생태계의 앞길에 스팀잇이 있었으면 하는 게 저의 개인적 바램입니다.
좋은 말, 아름다운 말은 멀리 있지 않아요.
더욱이 한국에서는 존댓말이라는 아주 탁월한 존중의 표현을 세종대왕님께서 이미 오래전에 마련해놓으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