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트업하는 @kmsppss입니다.
저는 현재 스마트폰 앱을 만드는 스타트업을 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을 하다보면 정말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팀원들이 모여서 일을 할 수 있는 사무실을 구하는게 가장 어렵습니다. 특히나 서울에 사무실을 구하려면 정말 그 비용이 엄청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달간 이용해보고 비교적 저렴하고 괜찮다고 생각한 역삼동에 피치트리에 대해서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
역삼동은 스타트업을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참 핫한 지역입니다. 많은 스타트업 지원 기관이나 업체들이 입주해있고 요즘은 판교의 테크노벨리에 조금 밀린감이 있지만 그래도 벤처하면 테헤란로이고 테헤란로 하면 벤처 아니겠습니까? 테헤란로에는 그 상징성을 말해주듯 정말 많은 네트워킹 기회가 있고 코워킹 스페이스도 정말 다양한 업체가 있습니다. 그래서 역삼은 스타트업을 하시는 분들이 판교와 함께 가장 먼저 고려하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여기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위워크가 있습니다. 그것도 두개씩이나요. 하지만 이름 값만큼 비용이 비쌉니다. 가난한 휴학생 신분인 저 같은 사람은 사실 엄두가 안납니다.
위풍당당한 위워크 빌딩입니다. 언젠가는 저기 들어간다는 마음으로 항상 쳐다보면서 한달간 피치트리로 출근했었던 거 같네요...
피치트리는 사실 역삼역 메인스트리트에서 조금 더 들어간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건물도 위워크에 비하면 조금은 소박하다고 할까요...(첫인상은 동네피시방이었습니다.) 그래도 가격이 상당히 합리적이고 막상 내부는 깔끔하고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지문인식으로 출입을 관리하고 24시간 주말까지 풀타임으로 언제든 이용가능한게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부 벽면에 새겨진 글귀입니다.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의 도원결의를 응원하는 글귀입니다. 왜 이름이 “피치트리”인지 이걸보고 그제서야 이해가 되더라고요 ㅋㅋ
이것도 내부에 쓰여있는 글입니다. 아마도 피치트리를 상징하는 글인거 같아요. 이걸로 스티커도 만드시고 역삼말고 논현동 피치트리는 이걸 네온사인으로 해놓으셨더라고요. 막 일하다가 고개를 돌리면 저 문구가 보이는데 그때마다 뭔가 위로를 받았던거 같아요. “그래 맞아 아무리 힘들어도 이건 내가 좋아서 하고 있는 일이다...” 하면서 스스로 위로를 했던거 같아요 ㅋㅋ
스타트업을 하시고 사무실을 구하시는 분들 역삼에 위치한 피치트리 한번 이용해보세요. 저는 여기서 한달동안 저희 앱에 새로운 기능 업데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참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합리적이어서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세한 가격은 제가 여기 직접 적는 것 보다는 홈페이지를 방문하셔서 확인해보시는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그때랑 가격이나 조건이 달라졌을 수도 있거든요.
https://www.peachtree.kr
p.s 만약 피치트리에서 일을 하시게 된다면 한가지 팁을 드릴게요. 같은 건물 1층 설렁탕집 가지마세요. 진심 다른데 가기 귀찮아도 가지마세요.
여기서 스타트업 만나니 반갑네요...^^*
자주 들릴께요.
What on earth are you talking about?
저도 팔로우하겠습니다.
마지막 p.s 가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제 잘못인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그게 가장 중요한 정보일지도 모르겠네요
짱짱맨 호출로 왔습니다!
한주 수고하세요
코인거래소인 고팍스에서 멋진 이벤트중이네요!
https://steemit.com/kr/@gopaxkr/100-1-1
항상 수고하시네요. 감사합니다
스타트업하시는분들께 정말 유용한 정보네요 ㅎㅎㅎ 설렁탕집까지요 ㅎㅎㅎ 스타트업쪽에 계시는분들은 뭔가 퐈이팅넘치실것같아요 ㅎㅎ
파이팅이 없으면 버티기 힘든 느낌이랄까요?
힘들지만 재밌어도 괜찮다는 말 이 맛에 스타트업하는게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