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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게으름뱅이의 최후

in #kr7 years ago

농장소녀와 게으름뱅이는 접점을 쉽게 찾기 어려운이미지입니다만.ㅎ 소 먹이고 우유짜고 뼈빠지게 일하는 농장소녀와, 귀차니즘의 미학을 추구하는 도시인 사이에서 어디 지점쯤 정체성을 둘 것인지의 고민이 필요해보입니다. 죄송합니다. 뻘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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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안 뻘소리예요! 정말 좋은 댓글인걸요! 저는 막연한 미래에 대한 장밋빛 상상에 빠져 당장 닥칠 위험을 볼 수 없었던 소녀를 저에 비유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소울메이트님 말씀을 읽고 나서 제가 잘못된 비유를 한 게 아닌가,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그래서 좋은 댓글이라고 느꼈어요. 제 시각으로는 볼 수 없었던 부분을 소울메이트님의 시각을 통해 보게 되고, 고민해보게 되었으니까요. 이런 과정을 거듭하다 보면 제 시야가 넓어질 거라고 기대해요ㅎㅎㅎ 감사합니다.

ㅋㅋ 웃자고 한 얘기를 이리 진지하게 받아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일주일의 시작, 오늘도 멋진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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