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매우 사적인 이야기들.
지난주에 요가를 시작했다. 지난 몇달간 책 읽고, 그림 그리고, 작업하느라 거의 책상에만 있었기 때문에. 찌뿌둥하기도 하고, 몸의 균형이 무너지는것같아 요가를 시작했다. (혼자 운동하기 넘나 힘든것..) 요가 선생님의 일상적인 이야기들에 나 혼자만 감동받은거 같지만, 마음을 쓰담쓰담 어루만지는 말들이 많아서 무척 행복했다. 운동은 참 가기 싫은데, 하고 나면 뿌듯한것!
요가선생님이 해줬던 말들
지나갔던 길을 차곡차곡 되돌아 온다는 생각으로 동작을 이어나갑니다.
서두르지 말아요. 호흡은 내뱉을때 서두르면 몸의 에너지가 빠져나간답니다.
마음과 몸의 정렬을 맞춰보세요.
끝없이 흔들리는 속에서 균형을 맞춰나가는 것이 요가랍니다.
흔들리지 않는 것은 없어요.
지갑 잃어버리고 참 많은 분들이 위로해줬는데,
역시 잃어버리고 났더니 좋은일이 생겼다!
마음에 짐이었던 자전거가 팔렸고, 정확히는 프레임+구동계가 팔렸고
이제 이 것만 남았다.
사진을 보고 무언지 아시는분 있나요?ㅋ
댓글 달아주시면 선물 드립니다.
선물은 물론 제 마음대로~!!
지난주에 날씨 좋았던 날 남산에 밤에 벚꽃보러 갔었다.
좀 덜폈어도 정말 로맨틱했는데, 아득한 그 느낌을 전하지를 못했다.
벚꽃이란 그런건가보다.
아득할만큼 왔다가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
회사친구들과 자주 가는 산책로에는 이 댕댕이가 있다.
짖지도 않고 맞아주는 넘나 귀여운 친구.
우리가 너 보러 그 길로 가는건데 너도 알지?ㅎㅎ
아침 출근길에 지나치는 빈집.
창문도 다 깨져있고 관리안하는게 한눈에 보여서, 사연이 있나 싶었다.
그런데 작년엔 이런 꽃이 있었나 싶을정도로,
어느날 보니 이렇게 예쁜 꽃이 만개한거 아닌가!
버려진 집에도 아름다움은 매년 핀다.
그러고보면 영화에도 이런말이 나온다.
진짜 아름다운 것들은 관심을 바라지 않는다.
오늘의 편집 가벼우면서 참 맘에든다. :-)
요 샌 빡 빡 한 그 림 보 는 게 피 곤 해 서,
여 백이 많 은 그 림 이 좋 고,
내 글 에 도 그 런 쉼 표 가,
여 백 이,
많 았 으 면 좋 겠 다.
경아님의 글 속에서 행복한 저녁입니다!
저 동그라미는 바퀴..요?
바퀴는 맞는데 고참님이 넘 자세히 맞춰주셔서ㅋㅋ
선물은 고참님께! 디디엘엘님께는 다음에!ㅎㅎ
앗ㅎㅎ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
포기를 모르는 여자~^-^
자전거 휠!!!!!!!! 당분간 싸이클 쉬시나욥 ㅠㅠ
아뇨 카본튜블러 처분하려구요ㅋ
아 고참님 이렇게 빨리 맞추면 김빠지잖아용ㅋㅋㅋ아직 선물 생각 안했는데ㅋㅋ 낼 알려드릴래요~!!
이제 다른분들은 안심하시고 나머지 글에 대한 감상을 써주시면 됩니다. 훗
옵션 드립니다! 셋 중에 하나 고르세요.
제 머리로 나올 수 있는 선물이란것이 이정도ㅋㅋ카톡 신상 이모티콘으로 하겠습니다.
스팀챗으로 아이디 남겨주세요~!!ㅋㅋ
댕댕이들이 저렇게 담벼락에 매달려 사람 구경하는 거 진짜 귀여운 거 같아요. ㅋㅋㅋ
팔리고 남은 자전거 부품 설마 바퀴인가요?? ㅇ_ㅇ
저 댕댕이는 갈때마다 저렇게 반겨줘요!ㅋ 넘나 귀엽!!
넹 바퀴맞는데 고참님이 먼저 선수치셨...ㅋㅋㅋ
설마 선물로 남은 자전거 바퀴를 주는건 아니죠? 경아님^^ ㅎㅎ
밤속에 빛나는 벚꽃이 너무 아름답네요~
올핸 제대로 구경도 못했는데...
그럴 순 없어요ㅋㅋ
나름 큰거 한장은 넘는거라ㅋㅋ벚꽃 너무 빨리 가버렸네요. 아쉬워라!ㅎ
으악...강아지 시선 강탈이네요 ㅋㅋ
기다렸다는듯이 고개 내밀고 쳐다보는게 넘 귀여워요...! ㅎㅎ
2번째 사진은...? 장구인가요? 악기 같은데..ㅎㅎ 잘 모르겠네요
강아지 넘 기엽져!>_<
동그란건 자전거 휠이에요 바퀴!ㅋㅋ
저렇게 생긴 전용가방이 있어요ㅎ
즐거운 주말되세요!
빈집에 핀 꽃은 바라만봐도 힐링이 될 것 같아요. 정말 안올것 같았던 봄이었는데 어느새 성큼 다가왔네요. 중국 시인 두보의 시 중에
라는 구절이있어요. 아마 어느새 무더운 여름이 찾아오겠죠 ㅎ
금요일 퇴근길에 보니 더 아련한 글귀네요..
꽃은 져서 아쉽긴한데 또 푸릇한 여름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봄 타시는 분들이 많군요 ‘ㅁ’ 좋은 밤 되길 바라요.
마아냐님 불금되세영 >_<
경아님은 편안한 금요일 되세영 >_<
내면의 안정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요즘 따라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ㅎ
맞아요 내면의 평화를 지켜내는게 참 중요하죠!ㅎ 얼른 퇴근하시고 즐거운 주말 맞으세요!ㅎㅎ
꽃속의 멍뭉이가 눈길을 끄네요ㅎㅎ
넘 예쁜 녀석이에요ㅋ 산책할때 꼭 저 집을 지나치게 만드는ㅎㅎ
운동은하기힘들지만하고나면뿌듯한것완전공감하는데항상그뿌듯함을못느끼네요ㅜㅜㅋ
마음먹고 나가는게 제일 힘든듯해여ㅋ 일단 나가면 열심히 하는데 말이져ㅋ 행복한 주말 되시구여!!
으악 흰둥이랑 아이컨택! 말풍선 달아주고 싶어요!
넘 기엽져!! >_<
원래 두마리였는데 한 마리가 어디갔는지 안보이네여ㅋ 똑같은 포즈로 인사해주곤했는데ㅎ
귀여운 댕댕이 부자집에 사시네요. 전 언제쯤 저런 높은 담벼락 너머에 살아볼까요 ㅎㅎ
알고보니 저 동네가 부잣집이 많더라구요ㅋ 그러게요 인생 살다보면 그런 날도 있을까 모르겠어요ㅋㅋ
저도 요가 배울 때, 진짜 운동하면서 힘들지만 편안해진다는 걸 많이 느꼈답니다:) 봄의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글들이였어요^^^
꽃이 예뻐서 갬성 좀 모아봤습니당!ㅋㅋ
즐거운 금요일되세요!!
글, 사진이야 늘 좋았지만
말씀대로 오늘은 편집까지 좋아요.
이 극악의 스팀잇에서 어찌 이리 감각적인
갬성 한 스푼 넣어봤는데 괜찮았나욤 >_<
즐거운 금요일되세용~!!ㅎㅎ
경아님의 편안하고 쉼표가득한글 잘읽었어요.
어쩜 글도 이리 단정하고 예쁘게 쓰셨나요.
그리고 댕댕이 넘나귀여운것 ♡,♡
너무 와닿습니다. 좋은밤되세요 경아님 :)
라라님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마음에 있는 얘기를 털어놓을 곳이 있다는것도 감사하고! 좋은분들 만난것도 너무 감사하게되는 요즘입니다 :-)
자연계에도 금수저 논란이!
자연계 금수저 논란 이라니ㅋㅋㅋㅋ
관심을 바라지 않을만큼의 아름다움 그거 한 번 경험해보고 싶네요ㅋ
이번생은 틀렸..
그런데 왜 저 담벼락에 얼굴을 내밀고 있는 개가 '댕댕이'라고 불리는 건가요? ㅎㅎ
요새 멍멍이를 사람들이 댕댕이라고 불러요ㅋ
뭐 일종의 신조어네요!ㅎㅎ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해요 !@kyunga 님 글은 항상 잘 읽혀서 너무 좋아요 :)
북습관님 글 이야말로 항상 인사이트가 있잖아요 +_+
전 뭐 갬성을 가장한 넋두리와 일기가 대부분이라 읽어주셔서 감사하죠!ㅋㅋ
와. 경아님 점점 마크다운 쓰시는게 업그레이드 되신 것 같아요! 사진 일기 너무 이쁘네요. 사진 속 물건은 원터치 텐트인줄 알았는데 자전거 휠이었네요.
넵 자전거 휠입니다!ㅎㅎ
글을 이제 왠만큼 쓰고보니, 마크다운의 한계를 넘고싶어서 이것저것 시도해보게 되네요?ㅎ
모든 운동이 혼자하기 힘들지만 익숙해지면 운동을 안하면 몸이 찌뿌등 하실거에요 ㅎㅎ
그리고 둘이 운동하다가 하나가 포기하면 하기 싫어져요~
전 주로 그룹운동을 하는것 같아서 저만 마음먹으면 됩니다!ㅋ
그 마음먹는게 힘들지만, 또 나가면 열심히 하니까 낼도 나가봐야죠!
주말 행복하시구요 :-)
"서두르지 말아요..."
이 말이 와서 꽂치는군요.
왜 이리 급하게 사는지...
그러게요. 서두르지 말란 말을 듣기가 쉽지 않아서 더 마음에 쏙 들어오더라구요.
요호님, 여유로운 주말 되세요!ㅎㅎ
저도 요가를 꼭 한번 배워보고 싶은데 아직 행동을 실천을 못했답니다. 부러워요 경아님!!
무언가 시작할때 용기가 조금은 필요하죠?ㅎ
시작하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시작하면 그냥 알아서 가게되더라구요ㅎ
한 번 용기내보세요..!!ㅎㅎ
핀 꽃과 정말 잘 어울려요. 수채화같이 피었네요^^
무슨꽃인지 모르겠지만 참 예쁘더라구요.
이제보니 황량한 빈집에 핀 꽃이라 더 대조적으로 예뻐보였는지도 모르겠어요ㅎㅎ
행복한 주말되세요 검은돌님!
오~ 저도 요가하고 있어요. 청일점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hr 태그 정말 잘 쓰시네요~ 동그라미 저거는 뭔지 모르겠어서 패스.. 솥뚜껑인가? 긁적 -.-a
동그라미는 자전거 바퀴랍니다ㅋㅋ 솥뚜껑ㅋㅋ
저희반에도 남자분들 있어요! 남자분들 근력도 있고 엄청 유연하셔서 요가 잘 하시더라구요ㅎㅎ
청일점 응원합니다!!ㅋㅋ
뜬금없이 이 문장에 한참 머물렀네요..그리고 저도 여백과 쉼표가 필요한 요즘이라 공감 ㅠㅠ 경아님도 바쁜 하루를 보내는 것 같아서 쉬어가시라고 쉼표 두고 가고 싶네요.." , "
덧, 사진 속 의문의 가방은 자전거 인가요? @,.@
쪼야님 페어준비땜에 한창 바쁘시죵?ㅎ
스트레칭 자주 해주세요!! 손목도 어깨도ㅎㅎ
사진속 가방은 자전거 바퀴전용 가방이랍니다 :-)
크.... 이렇게 명언이라니... 좋은 문구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것은 없다는데 인생도 그런거 같고, 관계도 그런거 같고,
창작도 그런거 같고ㅋㅋ 그리보자면 다 그런거 같네요ㅎ
자전거도 페달을 멈추면 쓰러지듯,
인생도 균형을 지키려면 노력이 필요한가봐요.
경아님의 직장이 제가 직장생활했던 지역과 비슷한 것 같네요. ㅎㅎ
저도 작년에 요가를 했었는데, 정말 가기는 싫어도 가고나면 정말 마음의 평화가 찾아왔던 것 같아요. 힘들게 운동하고 마지막에 불끄고 누웠을 때 그 몇 분이 가장 힐링타임이었어요!ㅎㅎ
오 혹시 남산 사진을 보고 그렇게 생각하셨나욤!
예전이나 지금이나 강남과 판교사이 쯤입니다.마지막에 호흡정리하는 시간, 그 시간이 요가의 묘미인거 같애요ㅎ
선생님이 불끄고 명상음악까지 틀어주면 최고 👍
아 좀더 강남쪽 생각했어요! 제가 있던 곳은 언덕이 굴곡진 동네였어요. 큰 주택이었던 곳을 사무실로 쓰는 곳도 많고.. 회사근처의 풍경은 다 비슷비슷한가보네요 ㅎㅎ
오늘의 일기를 하루가 지나서야 읽고 있군요. ㅎㅎㅎ 왠지 편집스타일이 한눈에 술술 읽히는것 같아요!
사진과 이쁜 글 잘 봤어요.
저 퀴즈는 못 풀겠어요 ㅋㅋ 뭔지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