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님 감사합니다.
토요일에 수영 후기 포스팅을 마치고 서둘러 아이들과 엄마와 신랑과 옥연지를 네비에 찍어 나갔다.
날이 너무 좋아 집에만 있을 수 없었기에..
송해공원??
전국~ 노래자랑~!!! 의 그 송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정답~!!
실향민이셨던 송해님이 옥포가 공향이신 부인을 만나셔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셨고 옥포를 제2의 고향이라 생각하신다며 여기다 송해님의 이름을 딴 공원을 만들었다.
처음 와보는 곳인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고 조용하다고 생각하며 물레방아도 있고 풍차도 있고 호수도 있고 괜찮다 라고 생각하며 돌아다니기 시작했다.(나중에보니 우리가 좀 일찍 도착해서 사람들이 없던 것이었음.)
호수에 배도 있고...
왠지 저 배에 타면 요단강을 건널 것만 같은...
(사진 밑에 저 뿌옇게 나온건... 내 손이리라.. 역시 똥손.)
호수 위로 다리가 있어 주차장에서 정자로... 풍차로 가는길로 지나갈 수 있었다.
지나면서 물을 보며
난 수영을 배웠으니 저기에 빠지면 어떻게 될까....
3번 밖에 안 갔으니 아직은 무리겠지??
라고 생각하며 지나갔다.
풍차로 가는길이다.
근데 거의 다가서 물에 잠겨있어 다시 돌아서 다른길로 갔어야했다.
알고 보니 길 입구에 그 길은 물에 잠길때가 자주 있다며 적혀있었는데...
글 따위 읽기 귀찮아하는 난 그냥 갔더니... 다리가 고생했다 .
거의 13키로짜리 4호를 업고도 8kg짜리를 안고있는 나보다 빨리 풍차에 도착한 신랑이 사진이이디어를 내셨다.
바닥에 폰을 놔두고 타이머로 사진찍기...
좀처럼 다같이 사진 찍기가 힘든 우리 가족으로썬 괜찮은 방법인듯. (남들을 하나쯤 가지고 있다는
셀카봉이 우리집엔 없다.)
호수를 배경으로..
점프 사진 하나쯤은 남겨줘야지.
잘 뛸수 있는 사람이 1호밖에 없어서 1호만 뛰는 걸로.
주차장까지 돌아가기 너무 힘들어 신랑혼자 왔던길을 다시 돌아가 차를 끌고 오고 나머진 풍차 근처에서 기다리는중.
여자애들이라 그런지 막 뛰어다니기보단 소꿉놀이를 한다.
원래 여기를 온 이유는 구름다리를 지나가 폭포를 보려고 왔는데 아무리 봐도 안보이는것이었다. 무슨일이지?? 하고 찾아봤더니 호수 끝편에 구름다리가 조그맣게 보여 그리로 차를 몰고 갔다.
도착했더니
송해 노래비가 있다.
나팔꽃인생.
준비성 철저하신 신랑이 집에서 노래를 다운 받아왔나보다.
노래비 앞에서 아이들에게 설명하며 노래를 틀어준다.
문젠 아이들은 노래엔 관심이 없고 송해님을 따라하기 바쁘다.
저 사진은 표정이 관건이지만 초상권의 문제상 아이들이 싫어할 수도 있으니 전반적인 느낌만 보여준다.
이 사진도..
요즘 애들이 점점 더 웃겨진다.
나중에 코미디언을 시켜야할까보다.
이곳을 지나면 구름다리로 올라가는 오르막이 있다.
저곳을 오르다 천국으로 바로 올라갈뻔했다.
4세 아이까지 씩씩하게 잘 올라가나...
3세 아인 아빠 등에 업혀 세상 편하게 잘 올라갔다.
난 내 몸도 무거운데 8kg이 넘는 아이를 업고 올라가려니...
운동을 더 해야겠다.
그리고 구름다리를 건너려는데...
난 고소공포증이 생겼나보다.. 다리가 후덜거려서 밑은 커녕 앞도 겨우 보고 다리를 부들부들 떨면서 올라갔다.
아이들은 신이 났는데...
난...
죽다 살았다.
구름다리를 지나 폭포를 볼까 했지만 도저히 내 상태가 말이 아니라 전망대까지만 올랐다.
엄마는 거의 죽음 직전인데 아직도 에너지가 남은 1,2호는 둘레길을 걸어서 처음 온 곳으로 간다고 난리다.
할수 없이 아빠가 나서야지.. 13kg 짜릴 업고 3km정도 되는 둘레길을 1.2호와 함께 걸어오고
지친 엄마와 엄마의 엄마는 차를 타고 다시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했다.
둘레길로 돌아오는길에 무수한 컨셉사진을 찍었으나 (유달리 1.2호는 이날 친했다.)
사진은 요즘 미모 돋는 2호만. ㅎㅎ
내눈에 너무 이뻐 얼굴이 잘 보이는 사진을 올릴까 하다 너무 다 공개되는 곳이라 혹시나 잡아갈까봐 얼굴을 숨긴다.
2호는 너무 자연스럽게 선이 여성여성하다.
컨셉도 아니고 누가 포즈를 시킨것도 아닌데도 여성여성..
1호는 남성남성.. ㅎㅎ
다시 도착하여 거기 있는 매점에서 주전부리를 하면서
내 눈에 비친 5호.
정말 신랑이랑 똑같이 생겼는데 훨씬 잘생겼다.
쌍거풀 없는 눈이 내 스타일이다.
이동 내내 아빠 등에 업혀있던 4호도 먹느라 내려왔다.
그러자 온 힘을 다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가족 사진 좀 찍어보려했는데..
망했다.
정말 역동적이다.
저 아인 성공할 것이야.
돌아오는길에 놀이방있는 저렴한 갈비집으로 고고씽.
역시 고긴 신랑이 구워주는게 젤 맛있다.
밥먹는데 5호가 안겨서 칭얼댄다. 그러다...
벽에 붙어 있는 이 사진을 보더니 방긋거린다.
이놈이.
식사를 대충 다하고 아이들을 봤더니..
4호는 아이스크림 먹는다고 앉아있고.
놀이방엔.....
큰아들과 1,2,3호가 나란히... 중간에 왠 남자애도 끼어서....
그래.. 오늘 4호 업고 돌아다니느라 고생했으니깐
큰아들... 봐줄게..
아... 힘들다.
역시 몸을 더 키워야겠다.
역기에게도 스윗한 @afinesword님이랑 같이 역기라도 들어야할까보다.
Nice post loving it
Thank you-!!
아, 정말 마지막 사진 웃기네요. 아들 둘 맞군요. 인정.
인정? 어 인정~ ㅋㅋ
1호가 부몰닮아 게임을 넘나 좋아합니다.
저러다 조만간 집에도 저 게임기가 생길지도....
전 동전 바꿔주는 사람 해야겠어요. ㅋ
용돈회수군요 ㅎㅎ
역시... 예리하다.
잘보구 갑니당~ㅎㅎ
확인 부탁드려용~^^ https://steemit.com/sevendaybnwchallenge/@dyd2663/sevenday-blackandwhite-challengeday3
아~ 저 이거 예전에 했었는데 또 해도 되는건가요???
^^ 즐거운 한때를 보내셨네요~;;;
날씨가 점점 풀리니 나들이 자주해야 겠어요~
^^ 즐거운만큼 힘들었네요.
ㅋㅋㅋ제가 아는 지인언니도 딸둘을 1호 2호 이렇게 부르던데ㅋㅋ지친표정도 똑같아여ㅋㅋ
저건 모든엄마들의 공통된 표정이 아닐까싶습니다 ㅎㅎㅎ
헉 한참 낄낄대면서 읽다가 막판에 제가 급등장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중간에 리자님 흑백사진, 신랑보다 리자님 스타일인 5호, 크게 되실 자제분 등 역대급으러 터졌어요 ㅋㅋㅋㅋ
전사님의 주말 나들이 포스팅을 보면서 동질감을 느낀후 작성한 포스팅이라... 나도 모르게 소환을.. ㅎㅎ
아기띠는 정말 코어운동효과가 있을까요? 전 허리와 발이 미치도록 아프거든요. ㅜㅜ
사실 저도 모르겠어요. 운동 효과라도 없음 넘 억울하니까... ㅋㅋㅋ
허리가 넘 아프시면 혹시 아기띠 좀 느슨하게 하신 거 아닐까요,라고 여쭙고 싶지만 벌써 5호기 베테랑이신데 제가 어찌 감히...
ㅎㅎ
제가 아기띠를 너무 조여서 허리가 아팠는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ㅋㅋㅋ
아기띠회사에서 이런거 알아봐줬으면 좋겠네요.. 물론 왠지 효과가 있다고 나올거 같긴 하지만요.
1호기 더 어렸을 때 울길래 달래주면서 운동도 할겸 코스트코 쇼핑백에 넣고 케틀벨 스윙하는 식으로 하다가 아내한테 크게 혼쭐난 기억이 갑자기 나네요 ㅋㅋㅋ
ㅋㅋㅋㅋ 아빠들은 똑같군요. 저희 신랑도 그랬는데...
아이는 좋아했죠? ㅎㅎㅎ
엄마들은 원래 걱정이 많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낼수 있고...
아빠들덕분에 아이들은 독립적이고 모험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하죠. ㅎㅎ
송해공원? 이런게 있늘줄은 처음 알았네요^^ 아이들이야 날씨도 좋고 한창 신이날때죠^^ 미래의 코미디언~ 기대할께요! ㅎㅎ
저도 벽 사진보고 방긋~ 하고 갑니다! ㅋㅋㅋㅋ
독거님도 대구 근처에 사시지 않았나요??
나중에 한번 놀러 오세요~ ^^
2호는 정말 코미디언해도 될거 같아요ㅎㅎㅎ
벽사진.....
이라고 어머님이 하실것같네요. ㅋㅋ
송해공원이라니ㅋㅋㅋㅋㅋ정말 나들이 한번 하는것도 힘드실거 같아요!!! +,.+ 그리고 마지막사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했는데 오락기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맘 굳게 먹어야 나갈 수 있습니다.
어디 오늘 한번 발바닥 좀 터져 볼까?!?!
하는 마음가짐으로요.. ㅋ
저도 무쌍 스타일이에요.ㅎ
5호 아들님, 미남입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태교를 박서준, 박형식, 박보검으로 했습니다. ㅋㅋㅋ
어이쿠! 즐거운 나들이 ㅎㅎㅎㅎ 단체 사진 너무 재밌어요 ㅎㅎㅎㅎ 둘째는 연예인 하면 되겠고요 ㅎㅎㅎㅎ 암튼 너무 부러워욧!!!
웃기죠? ㅋㅋㅋㅋ
저도 보면서 계속 웃었어요.
요즘 4호의 넘치는 힘과 호기심때문에 사고를 안치는 날이 없거든요.. ㅋㅋ
둘째는 예쁜 캐릭터 코미디언으로 보낼까봐요. ㅋㅋ
죽다살았다 하실때 사진이 필터먹어서 정말 힘들어보이셔요ㅋㅋㅋㅋㅋㅋ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사실...
저 사진이 찍힌 기억도 제가 저기 앉아있었던 기억도 없는데...
찍혀있네요..
내가 봐도 너무 힘들어보여 말로는 안믿으실것 같아 올렸습니다. ㅋㅋㅋ
필터 안쓰면 제 사진은 보지도 못합니다. 눈버려요.ㅋㅋㅋ
8KG 를 업고 오르막길이라 .. 밤에 가셔서 파스를 뿌리거나 붙이시지는 않으셨을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 허리는 한 번 다치면 회복이 쉽지 않으니 허리 건강 유의하셔야 해요 !!!
네~
다행히 허린 밤에 괜찮았는데 발바닥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족저근막염이 있거든요.
애 낳고 별거 다생겼습니다. ㅠㅠ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
송해공원이라...
나중에 찾아가봐야겠네요
좋은 곳 소개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합니다..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대구쪽에 사시나요?
송해공원은 옥포에 있답니다. ^^
아이들과 같이 가족사진을 찍기란....정말.... ㅎㅎㅎㅎ
다른집에 다있는 셀카봉이 우리집에는 없다. 절대 사지마세요~ 은근 무거워요ㅜ
누가 잡아갈까봐ㅜ사진 희미하게 올리는 그마음 이해해요^*^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아~~~~~ 무겁군요!!!!
안사길 잘했어라며 스스로를 칭찬해 봅니다.
^^
ㅋㅋㅋㅋㅋㅋ리자님 오늘도 혼자 큭큭대면서 읽었습니다ㅋㅋㅋㅋ송해부터 시작해서 죽다산 리얼표정 ㅎㅎㅎ마지막 5호의 급빵긋까지 ㅋㅋ아이들은 이쁘고 잘생긴거 기가막히게 잘 구분하더군요...
그쵸...
이글은 장소부터가 웃긴 글입니다.
송해공원이라니... ㅋㅋㅋㅋ
전 이 글에서 하이라이트는 4호의 광기어린 질주라고 봅니다. ㅋㅋㅋㅋ
5호가 벽사진 보고 방긋거리니 배신감이 들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신랑이 딸램들의 입에서 남자의 남자만 나와도 부들대는 이유를 조금이나마 이해했습니다. ㅋㅋ
벽에 광고사진을 보고 웃었다니... 소주병을 보고 웃었나요??
아니겠죠.. 이쁜 모델보고 웃었겠죠??!! ㅎㅎㅎㅎ
귀엽네요.
ㅎㅎ 소주였다면... 돌연변이군요. ㅋㅋ
저희 집엔 술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방긋 거리길래 봤더니 앞에 저 사진이 있었더랬죠... ㅋㅋ
못보실 수도 있어서 댓글 남깁니다.
흑백사진 챌린지에서 @leeja19님을 지명했습니다.^^ https://steemit.com/kr/@secreetroom/seven-day-black-and-white-challenge-day01
^^;;;;
그나저나 이거 두번해도 되나요?? 누가 답좀 해줘요... ㅎㅎ
둘 데리고도 나들이가 가끔 버거울 때가 있는데, 이건 명함도 못내밀겠군요.ㅎㅎ 대단하시다는 말 밖엔요!
ㅎㅎㅎ
둘은... 껌이죠.
사실 둘만 있을땐 엄청 힘들다 느꼈었는데...
하나둘씩 더 늘어나다보니...
둘은 애가 없는거드만요. ㅎㅎ
ㆍ요기 저도 가봤는데.. 넘 힘든코스인데.. 등산 잘하셨네요..
우리 오다가다 만난거 아닐까요? 리자님 왠지 자꾸 이웃사촌같아요^^~
ㅎㅎㅎ
대구 살면 이웃사촌이죠~
아직 투럽맘처럼 이쁜 사람은 지나가다 만난적이 없으니 우린 아직 안본걸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