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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아이가 맞고 돌아왔습니다..

in #kr7 years ago

아.. 속상하네요.
이도저도.. 뭐 하기 애매한 상황이라...
우리 애들은 첫째 빼고 맞고는 가만히 안 있는 성격들인지라...
일단 조금 더 지켜보시고 정 안되겠다 싶을때 어린이집을 옮기시는건 어떨까요?
아이가 무서워 하긴하지만 지내다보면 그 아이가 어떤 아이라는걸 알게 될테니.. 그런 상황들이 덜하게 되지 않을까싶습니다.
아마 환경도 낯선데.. 그런 일까지 있어서 더 무서워하는 것 같아 보여요.
저라면 아이한테 그 아이에 대해 계속 설명해 주면서 조금 더 지켜볼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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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계속 설명을 해주고는 있는데 아직 아이가 제대로 이해는 못하네요...ㅠ
자기보다 달리기도 더 잘하는데 왜 자꾸 양보해야하는지 모르는 눈치에요.
앞으로도 계속 알려주고, 당분간 너무 무서워하니 조금 떨어져 지켜봤으면 좋겠네요ㅠ
아 오남매 다 케어하려면 이런 일이 숱하게 많으실텐데 존경스럽습니다ㅠ

아가가 고생이 많네요.그걸 이해하는게 이상하죠.
그러면서 아가도 조금씩 세상을 배워나갈수있는거라고 생각하면 조금은 맘이 괜찮아지더라구요.
허나 정답은 없죠. 애들마다 성향이 다르니... 넘 무서워하면 떼어놓는것도 한 방법인것같아요.같은반 다른 엄마들에게 조언을 구해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전.... 자기들이 알아서 잘 크더라구요.. 지들끼리 치고박고도 많이하고.. 돌지나고 나서부터 어린이집을 보냈더니 눈치껏 하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