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wing] 홍상수&김민희 일러스트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이송이(leejakka)입니다.

오늘은 예전에 주변의 부탁으로 그렸던 홍상수와 김민희의 일러스트를 들고 왔습니다.

이 둘은 불륜 논란 후 '밤의 해변에서 혼자'라는 작품으로 다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는데요. 바로 이 작품이 유부남 영화감독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의 이야기였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후속작 '그 후'가 칸 영화제에 초청 받는 등 영화감독으로서는 계속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비록 이 작품은 한국에서 크게 주목 받지 못했지만요)

제가 가장 좋아했던 감독 홍상수와 학창시절부터 연기를 지켜봤던 김민희의 불륜 인정 사실은 제게도 큰 충격이었는데요. 앞으로도 이들의 소식은 그다지 궁금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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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님 너무 즐거운 시간이였어욤~~!! 거기다 같은 동네라니 ~!!동네에 스팀잇을 함께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마음이 든든합니다^0^

충격이지요.... 법적으로 이혼이 아닌데 저런 당당함이란 흠

그쵸 ㅠ 차라리 법적으로라도 깨끗하게 정리를 했으면 덜 비난 받았겠지 싶습니다.

불륜이 또다른 방식의 사랑으로 아름답게 미화되는 것은 절대 반대합니다!!
순간의 열정을 멋있다 용감하다고 해선 안 되죠ㅜㅜ
남여관계의 윤리를 벗어나는 짓입니다!
불륜은 그냥 불륜입니다!
하지만 개는 괜찮습니다. 사람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P.S 그나저나... 김민희씨! 영화 아가씨는 재밌게 잘 봤습니다^^;;

@jinuking님, 생각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뉴스보고 저도 좀....호감이 떨어졌어요

저도요~~ 소식이 그다지 궁금하지 않아요..
그래도 일러스트는 정말 잘 그리셨네요 ^-^b

칭찬 감사합니당 ㅠㅠ

한 때 연예계 최대 이슈었던 문제였지요, 뭐 지금도 끝나지 않은 일이지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예술이라는 명목으로 불륜을 무마하려는 부분은 참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제 기준에서 생각해봐도 둘 관계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이네요. ㅎㅎ
둘 이 약간 떨어져서 서 있는 모습이 두 사람도 알껍니다.
대중들의 따가운 시선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륜을 유지하는 부분은
또 생각해 봐도 절대 이해가 안되네요 ^^ 감사합니다~~

이 글을 통해서 다시 한번 의견들이 다양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네요 ㅎㅎ
생각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kimsungmin님 :)

넵^^ 감사합니다. 월요일 하루 마감 잘 하시길 바랍니다~~

흠 유명인들이구나.. 수준의 생각밖에-_-;
사실 얼굴은 지금 이 그림으로 익힘
마주치면 알아볼 수 있을려나 ㄷㄷ

@twinbraid님 90년대생 설..........
청춘스타 김민희를 정녕 모르신단 말입니까?ㅠㅠ

그냥 두분 다 헐리우드에 사시는 분들 같아요. 인간세상에 관심 아예없고 내 갈길만 간다는 느낌? 천재적인 사람의 주변인들은 대체로 불행했다고 합니다.

천재적인 사람 주변인들이 불행했다고 하신 말씀 맞는 것 같아요.

저때 당시 충격이다 못해 tv개그 프로에서는 개그소재로도 많이 쓰였죠 ㅎㅎ

그냥 황당했던 기억이 ㅡㅡ
이제는 익숙해서 인지

김민희와 홍상수는 별 관심도 없습니다.

좋은 생각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환영할 수는 없지만 개인의 사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개인의 사생활이라 참견하고싶지않지만 공인은 대중에게미치는 파급력이있어서 조심했어야 하는부분이 있는것같아요 그림은 잘그리셨어요! 잘보고가요^^

어제 말씀하신 그림이 이그림이군요!! ㅋㅋㅋㅋ사람을 묘사하시는 능력이... ㄷㄷ .....

ㅋㅋㅋㅋㅋ맞습니다! 웹툰을 어서 그려야하는데 지금 노망이 나서 옛날 그림이나 뒤적거리고 있네여 ㅠㅠ

윤리적 잣대가 예술의 영역이라고 해서 다르기 비추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개인사라고 하지만 대중에 노출되는 신분인 만큼 더욱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나저나 자연스러운 그림체 너무 좋습니다. :-)

저는 두사람을 응원해요.
사랑에대해 솔찍한 행동이었고 그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공인도 인간에 불과하고 솔찍한 사랑이 죄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송이님께서 그린 저 일러스트만큼은 참 예뻐요 ^^
평소에는 안예쁜 분들이시구요.....

뭐..별 관심이 없어서..굳이..

뭔가 악역 같은 느낌의 일러스트가 아주 멋집니다 ㅎㅎ
두분 모두 영화인이라 그런지 .. 막장영화 같은 삶을 사는 것 같아요 .ㅎㅎ

송이님, 제가 공개적으로 대문 디자인 요청드렸습니다.
답글 주세요..

헛! @skt님 ㅎㅎㅎ 넵 확인하러 가겠습니다!

답글도 공개적으로 ㅋㅋ

와우 정말 잘 그리세요 ㅎ

감사합니다 벤티님 ㅎㅎ

소재가 점점 고갈되어가는 어느 한 노장이,
자신의 인생을 도구 삼아 자신의 예술세계를 확장시키려는 광기 어린 예술혼이 아닐까요..

그냥 다른 시각으로 한번 적어 보았습니다.
일러스트 너무 이쁘네요 ㅎㅎ

@teo0510님 댓글 보고 감동 받았습니다 ㅎㅎ 무슨 시의 한 구절 같아요.
일러스트 칭찬도 감사합니다 ㅠ

앞으로도 이들의 소식은 궁금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에서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
역시 불륜도 유명항 사람이 하면, 옹호하는 사람이 생기는가 봅니다...
닝겐의 판단이란 믿을 수 없는것...ㅠ

생각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쿠보님 ㅎㅎ

그들의 관계에 대해서 '책임'이 부재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그것 외에도 그릇된 점이 있을 수 있겠지만 사람과의 관계에서
'책임'의 부재는 그 누구도 그들을 신뢰하기 어렵게하죠

전 아직 세상을 잘 모르지만...데헷, 저 두분의 관계는 축복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생각해요!

책임의 부재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상황을 깔끔히 정리하고 만났다면 그래도 지금과 같은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그런 점이 매우 아쉽습니다ㅠ

저도 이젠 그들의 소식이 전혀 궁금하지 않답니다. ㅎ

저랑 똑같으시군여 +_+

이것에 대해 와이프와 크게 토론한적이 있습니다. 저의 생각은 그들의 사생활과 달리 작품은 따로 봐야할것 같다 생각합니다. 영화 감독 우디 앨런은 와이프를 버리고 입양한 딸과 결혼해서 가정을 차렸습니다. 그렇지만 그의 사생활을 가지고 감독으로서의 우디 앨런과 그의 작품들을 평가 할 수 없다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문화에 그것을 용납하지 않을것을 압니다. 이론상으로는 사생활이지만 도덕적 행동을 넘어가는 행동을 그게 누구가 됬건 당당하게 하는것은 한국사회에서 허락 안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말입니다.

이 토픽에 관한 생각이 담긴 저의 생각이 담긴 폿캐스트 입니다ㅎㅎ:
https://soundcloud.com/hansikhouse/7-episode-7-celebrity-korean

헐 한식하우스님께 팟캐로 다루신 적이 있으시군여!ㅎㅎ
저도 한식하우스님과 생각이 매우매우매우 비슷해요.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ㅎㅎㅎ 능력자 한식하우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