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그런 느낌일 수 있겠네요.
숫자야 뭐 끼워넣기 나름인 거니까 가볍게 보셨으면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주식투자시에 3년 이상 추정 및 반영을 하지 않는 편인데, 요새 해외 쪽에서 10년짜리로 하는 것이 유행이 된 듯 하고, 아무래도 국내도 그런 트렌드로 가는 것 같아서 참고해봤습니다. 하루 앞도 모르는데요 ㅎㅎ
다모다란 교수의 "주식가치평가를 위한 작은 책"이 주로 "언더 아머" 기업을 가지고 미국의 최신 트렌드로 잘 정리해 놓은 것 같고 번역본이 출간되어 있습니다. 서평 많이 쓰시길래 추천 드려 볼께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다모다란 교수의 엄청 두꺼운 투자철학 책은 손이 안 갔는데, 추천해주신 주식가치평가 책은 접근성이 훨씬 좋아 보이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보통 dcf 쓸때 10년 넣지 않았었나요? 이후는 고정성장률 잡고.. 근데 말씀하셨다시피 discount rate이랑 growth rate 좀만 바꾸면 다 달라지는 모델들이라 10년 추정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인터뷰할때는 자주 쓰이지만..
사실 장기간 추정할수록 (그 값이 정확하다면) 밸류 측정도 더 정확해질수 있긴 하겠죠.
하지만 아무래도 장이 호황일때는 3년치로는 밸류가 감당이 안되는 경우가 많으니, 10년성장한 값으로 하면 좀 더 적정가가 오르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을까 싶네요.
아니면 반대로 성장속도의 큰 변화가 없는 경우에는 할인율을 높여 목표가를 낮춰잡기 위해 좀 더 먼 기간을 잡아서 산정할 수도 있겠지요. 그런 애널리스트 꽤 봤습니다.
개미주주들한테 항의 전화 많이 받고 담당섹터가 바뀌는 경우도 봤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