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하핫... 고민과 자기반성의 글이 이렇게 웃긴 건 또 왜일까요??ㅋㅋ
<매일 치킨 부분에서 빵터짐>
아웃님의 기대치가 워낙 높아서 그런가봐요. 자기반성은 자기 생각에서 나오는 거니깐 ㅋㅋ 그치 않아요?
저는 지난주에 @zzoya님 그림을 딸에게 보여줬더니 딸이 그리고 싶어해서 따라그리고 아까워서 스팀잇에 포스팅했었어요. 어제 마트 다녀오면서
지하방 창문밖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아이들에게 동전을 보상하다가 얼마후 동전 보상을 끊음으로써 아이들이 더이상 창문밖에서 놀지 않은 이야기(재미있던 일도 보상이 생기면 보상제거 후 하지 않게 된다) 이야기를 해 주면서
"너 스티밋에 계속 그림그리다가 그 아이들처럼 되면 어쩌니? "
라고 물어보았었어요. ㅎㅎ
그리고 참 ....
혹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받는 최저임금이나 어떤 보상이나 그런 것들이 너무 적은 것은 아닐까요??ㅎㅎ
그리고 윤동주의 '쉽게 쓰여진 시'가 생각납니다.
인생(人生)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詩)가 이렇게 쉽게 씌여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 쉽게 쓰여진 시- 윤동주 중에서
재밌게 읽어주셨다니 기뻐요! 따님이랑 알콩달콩 친구처럼(이런 표현을 쓰면 혹 예의가 아닐까 싶어서 잠깐 고민했어요. 저는 어릴 때 어머니가 엄했고 무서웠기 때문에 친구 같은 엄마를 정말 부러워하면서 자랐어요) 지내는 모습이 정말 멋지세요. 말씀하신 이야기와 비슷한 사례도 본문의 립 잇 업이라는 책에 나와요. 거기서는 지혜로운 할아버지가 집앞으로 몰려나와 욕하고 떠드는 애들에게 돈으로 보상하다가 끊은 걸로 나오더라고요. 보상이 벌이 되지 않으려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오늘도 잠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윤동주 시인의 쉽게 쓰여진 시, 에서 패러디한 제목이 맞아요. 학창 시절에 발췌해주신 그 부분이 정말 충격적으로 인상 깊게 다가와서 외우고 다녔어요(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딱 그 부분만요ㅎㅎㅎ) 명작은 언제 어느 때, 어떤 마음으로 보아도 똑같이 감동이 큰 것 같아요.
알콩달콩 매우 맘에 듭니다.
현실에선
티격태격이 더 맞습니다. ~~~ㅎㅎ
이건 뜬금없긴한데
퇴근길에 우티스님 생각나서 찍어봤어요~~ 혹시 맥주도 좋아하시나요?😄
으핫ㅎㅎㅎ 넘 귀여운 사진이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사실 맥주는 자주 마시지 않지만 500cc 한 잔 정도는 즐겁게 마시는 편이에요! 예전에 친구랑 같이 살 때는 종종 치맥을 했었어요. 어쩐지 혼자가 되니까 치맥은 잘 안 하고 치콜을 하게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술보다는 술을 마시면서 흥겹게 취해서 떠드는 그 분위기가 더 좋았나봐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