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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술] 맥주가 사람을 만든다

in #kr7 years ago

기다렸습니다. 역시 목요일. 오늘은 첫 한 입이 기가 막히는 기네스 흑맥이로군요. 배우신 분이라 '반드시 부어마셔야한다.'는 점까지 빠지지 않고 지목을!

제가 부어마시기 위해 유일하게 전용잔을 갖고 있는 맥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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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 일주일이 얼마나 짧은지. 방망이 깎는 노인의 마음으로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여윽시 기네스 전용잔의 중요성을 아시는 분이셨군요. 자 그럼 이제 아이리시 카밤으로 넘어가 봅시다.

왠지 저와 동일한 이유로 잔이 있을 것 같은데요 ㅋㅋㅋ 굳이 잔을 샀기 보다는 잔이 포함된 마트 상품이었다던지..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면 기네스 흑맥을 먹기 위해 따로 마련해놓은 잔이지 정말 기네스 마크는 아니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만, 굳이 모셔둔 이유가 기네스 흑맥 때문인건 맞아요... 흑흑... 나름 저렴한 주제에 별개의 과정을 지켜야만 온전한 맛을 누릴 수 있다니... 괘씸합니다. 그래서 매너를 만드는 것일지도.

괘씸하지만 맛있는 너란 녀석... 저는 어제 58도 고량주를 마시고 잤는데 속이 개운한 것이 신통방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