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프랑시스와 함께 참석했던 로잔의 큰 엑스포 MedNat et Agro bio Expo(메드낫 에 아그로 비오 엑스포, )에 올해 부터 혼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너무너무 정신없이 바쁘게 일하느라 스팀잇에 들어오지도 못했네요.
원래는 4일간 행사인데 감당할 수가 없어서 3일만 신청하고 첫 날은 전시만 했습니다.
올해 들어 첫 시작한 백김치를 공식적으로 선 보인 자리였습니다.
김치가 낯설 수 있기에....시식용으로 하루 종일 김치 부침개를 부쳤습니다.
위에 김치와 김치 부침개
그냥 두부 부침에 소금만 친것(오른쪽)
명이나물 두부 부침 (가운데)
그냥 두부 부침에 간장조림같은 (왼쪽)
항상 시장에 나갈때 마다 양념을 달리 해 가며 두부 조리법을 같이 선보였습니다.
기름에 지글지글 부침 냄새가 누구나 한번은 고개를 돌리게 만드는데 올 해는 김치 부침이니 뭐...흐흐.
다만 백김치로 하였기 때문에 생강가루와 고춧가루를 약간씩 쳤고
백김치 국물을 반죽에 넣어서 훨씬 맛이 진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완전 대.성.공! 히힛..^^
두부 2일간 빡세게 만들고 일요일에는 새벽 4시부터 더 만들어 팔았습니다.
그리고 3일간 현장에서 계속 부치고 손님들하고 얘기하고..했더니 진이 다 빠져서 지금은 몸이 절인 배추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장 가판대 준비 모습 공유하고 포스팅 마무리 하겠습니다. ^^
전반적인 현장 모습. 작년도 사진으로 메드낫 홈페이지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개시 전. ㅎㅎ 도와주러온 친구 Anina (아니나)
사용하는 두부 콩. 현장에서 팔기도 하였습니다.
부침은 외국인들도 쉽게 잘 먹더라구요. 콩 포대도 이국적인 듯 한국적인 듯...현지 느낌 조금이나마 느끼고 갑니다. ㅎㅎ
그리고 호떡도 그렇게 잘 된다던데...ㅎㅎㅎ 이참에 두부 접고 김치 부침개나 팔아야 하나...하고 생각했었습니다.^^
대성공이냐? 아니나 왠지 지쳐보이네 ㅋㅋ
역시 우리 나이에는 박람회는 무리인건가.. 힘들지? ㅋㅋ
대성공이오. 그런데 너무너무 힘드오... 3일 일하고 일주일간 노쇠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