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블로그 대비 스팀잇의 가장 큰 단점은 글의 카테고리와 유저에 따른 검색과 관리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건 바꾸어 말하면 스팀잇은 아주 지극히 좁은 네트워크 속에만 관계를 형성할 수 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지인풀 위주의 형태로 나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초기라면 이것이 별 문제가 없지만 지금처럼 유저간의 스파 분포가 아주 큰 차이를 보이는 상황에서는 부익부 빈익빈 문제를 더욱 부추기는 원인이 됩니다.
결국 이는 신규 유저의 정착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며 장기적으로는 플랫폼의 실패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레드오션이고 수익내기가 힘든 블로그 서비스가 왜 살아남는지 생각해보면 답은 간단합니다.
포기하고 떠나는 유저만큼 신규 유저가 계속 유입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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