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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해야할 일을 재미있게 만드는 것,하고 있는 일을 재미있게 만드는 것.

in #kr7 years ago

자녀교육..
이게 참 어려운 부분인데 잘 해오신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는 '공부는 하기 싫은것, 하지만 해야만 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것 같아 안타깝더라구요. ㅠ_ㅠ
스스로가 재미있다고 받아들이기 전까지는 그냥 내버려 둘까 싶기도 한 상황이네요. ㅠ
(작은 미끼를 던져도 물지를 않아요. -ㅅ-;;)

때론 인생에서 재미없는 일들도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하다보니..
아이들에게 그런 부분들도 설명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참 어렵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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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아이들이 몇살인지 모르겠는데요,
평소에 너무 풍족하고 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 살고 있으면
미끼를 물지 않아요.ㅋㅋ
결핍과 갈망이 있는 상태가
미끼를 잘 물수 있는 상황이지요.
하고 싶은 일은 누구나 열심히 하니
하기 싫은 일, 의무, 재미없는 일을
잘 하게 하는 것이 부모가 해야 할 일 이라고 생각해봅니다~

네~
저희 큰 아이의 경우는 초등학교 5학년인데요.

모든 일을 다 잘 할 수는 없을테니 아이들에게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해주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이것저것 자극이 될 만한 것들을 살짝살짝 던져주는 편입니다.
그런데 그러다 보니 공부에는 관심이 별로 없.. -ㅅ-;; 는 게 함정더라구요. ㅎㅎ
요즘 보니 공부대신 막 유튜브 영상도 찍어서 올려보고 이것저것 해보고는 있어요.

하기 싫은 일과 의무, 재미없는 일도 해야할 때가 있다는 것을 자주 이야기하고는 있는데 이게 오히려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더라구요.

근데 큰 아이와는 달리 둘째(초딩3학년), 셋째(6살)는 눈치보면서 알아서 하는 게 참 신기하기도 하고 그래요.(형이 혼나는 걸 보면서 간접체험을..;;)

원래 큰아이는 실험대상이지요.ㅋㅋㅋㅋ
둘째 밑으로는 눈치가 빨라서 알아서 더 잘 합니다.
그 참 신기하죠?
첫째는 어리버리.ㅋㅋㅋ
(나도 첫짼데 난 안어리버리한데.......ㅋㅋ)

공부쪽 아니라도 뭐든 잘하면 괜찮은거죠? ㅎ

큰 아이에게 좋은 모델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늘 했는데,
저도 또래 중에서는 결혼을 빨리 한 편이다 보니 주변 친구들의 아이들은 모두 어려서 그게 아쉽더라구요.
진짜 둘째, 셋째는 정말 눈치가.. ㅋㅋㅋ
그리고 원래 타고난 사람들은 알아서 잘 하는 거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