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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에 빠져 있으면 그 피해만 보입니다. 용서하고 벗어나야 비로소 그 아픔의 실체와 내가 보입니다. 저도 이렇게 잘 못삽니다. 그저 잘난 척하는 중입니다. 험험,,,

이런 포스 있는 잘난 척이라면 저도 앞으로 잘난 척 하며 살고 싶습니다..ㅎㅎ

급 부끄럽습니다. 스팀에서 좋은 분들은 많이 만나 삶의 많은 부분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중 메가님은 사소한 댓글에도 상쾌한 대꾸를 해주시는 분이시죠. 충분히 잘나셨다는 말,,,

ㅎㅎㅎㅎㅎㅎ

<상쾌하게>대꾸하는건 어떻게 해야 하는것인지....

그리고 제 기억에 빅맨님은 사소한 댓글을 남겨주신 적이 없으세요..^^ 언제나 길지는 않지만 그 속에 깊은 통찰이 담긴 댓글을 남겨주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사소한 댓글에는 상쾌한 대꾸는 커녕 전혀 대꾸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ㅎㅎ

그리고 잘난 부분.. 사실 제가 정말 열등감이 심한 사람인데요.. 스팀잇 만나고 사람들의 인정과 격려와 위로와 공감을 받으면서 어느 정도 자존감도 좀 올라가기는 했으나.. 어린 시절에 형성된 적정 수준(?)의 저의 열등감 기준이 확 바뀌지는 않더라구요...

그런데 관점은 조금 바꼈어요.. 그래.. 잘나야만 행복하냐.. 난 이 상태로도 행복하다.. 꼭 잘나야되냐.. 세상엔 나 같은 사람이 더 많다.. 내가 표준이다.. 이런 식으로..ㅎㅎ 한일도 없이 (애기들 낳은 것 빼고..)불혹을 달려가는 나이가 되다보니 그냥 이제는 제 이런 모습도 나쁘지만은 않다.. 좋은 점도 있어.. 좋게 바라보려고 정신승리 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