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멘 ㅋㅋㅋ
내가 다른 이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만 머릿속에 계속 새기고 있어도 대부분의 고뇌는 사라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날마다 자신을 들여다보지 않으면, 어느 사이, 그럴듯하지만 못난 모습으로 살아가는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날마다 들여다보는데도 불구하고 그럴듯 하지도 않은...
아멘 ㅋㅋㅋ
내가 다른 이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만 머릿속에 계속 새기고 있어도 대부분의 고뇌는 사라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날마다 자신을 들여다보지 않으면, 어느 사이, 그럴듯하지만 못난 모습으로 살아가는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날마다 들여다보는데도 불구하고 그럴듯 하지도 않은...
날마다 들여다보는데도 그럴 듯 하지도 않다고랍쇼?ㅎ 흐릿한 청동거울 말고 최신형 거울 쓰세요!
메가님 어여쁜 면이 마구 보일 겁니다ㅋ
청동 거울 ㅎㅎㅎㅎㅎ
제가 쏠메님의 댓글을 읽고 느낀게
쏠메님의 그러한 위로해주는 말씀 “당신은 괜찮은 사람이에요!!”라는 말을 너무나 듣고 싶어서 “나는 못났어요..ㅜㅜ” 이러고 다니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ㅎㅎㅎ
사실 못났다고 생각하지 않으면서 나의 이러한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을 확인할 길이 없으니 다른 사람으로부터 확인하고 싶어서 항상 겸손함으로 무장하고 다니는거 같네요..ㅎㅎ 사실은 속은 스스로 괜찮다고 생각한답니다 어쩌면 남들이 나를 괜찮다고 생각하는 그 훨씬 이상으로요.. 인정받고 싶어서 자꾸 겸손을 떠는거 같네요 ㅎㅎ
그리고 그럴듯 하고 싶었던 적은 많은데..
요즘에 제 스스로가 맘에 드는 것은 딱히 그럴듯 하지도 않은데도 스스로가 괜찮다고 이정도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느끼는 점이에요.. 앞으로 조금씩 발전해나갈 것을 이제는 믿어요.. 그리고 그럴듯 하지 않아도 나는 이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에 내 스스로에 이제는 자부심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네요..
모든 것은 때가 있나봐요..
힘들었던 과거는 어느새 저 멀리 소설의 한페이지처럼 그저 아득하게 기억속에만 남아있을 뿐이에요..
미래는 미지의 세계지만 이젠 두려움이 아닌 대신 희망을 가지고 살고 오늘은 내가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이니 오늘 이 순간이 감격스럽게 느껴지네요..
어쩌면 저의 외로웠던 혼자 힘들어했던 과거는 그 자체로 저에게 복을 가져다 주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것에 비교해서 현실은 항상 훨씬 더 낫네요.. 앞으로도 그럴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 참, 메가님의 솔직함에는 당해낼 재간이 없네요ㅎㅎ 내 감정이나 연약함을 이렇듯 남김없이 꺼내놓을 줄 아시니 많은 분들의 공감을 받아 오신 게지요.
과거가 어떻했듸 그 기억과 거기서 파생된 나의 못난 면을 말하기 시작하면서 치유는 시작되고, 담담하게 펼쳐보일 정도가 되면 이미 치유는 다 되었다고 봐야죠. 이젠, 아파봤기 때문에 아픈 사람이 더 잘 보이는 눈이 생긴 거지요ㅎ
앞으로의 삶에 희망만 있을 거 같아도, 가끔 앓는 소리도, 못났다는 자기 고백도 할 줄 알아야 건강한 거 같아요. 아무말 안하면 대부분 잘 몰라봐주니 말이에요ㅎ
그리고 힘에 부치는 면도 좀 있어야 인간적이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