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그림을 엄청!!! 잘그리시지만 그만큼 글에도 재능이 있어보이는 것은 제 글쓰기실력이 많이 모자란 탓일까요..
많은 사색을 거쳐서 탄생한 글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림은 어쩌면 완벽한 가면이다라는 말이 참 인상깊네요.
직접 그림을 그리시는 작가님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그렇게도 볼 수 있겠군요. 그런데 한 가지가 궁금합니다! 정말로 넘치는 감정과 고통이 누구도 완벽히 알 길이 없는 그림을 그림으로써 해소가 가능한가요..? 저는 글을 읽으면서 어쩌면 그게 굉장히 외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ㅎㅎ
케이지콘님의 앞으로의 활동 응원합니다..!! 글잘읽었어요 :)
그림으로 해소를 한다는 건 사실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그저 도피행위라고 해야 할까요, 고통을 승화한다곤 표현했지만 그림을 그릴때에도 외롭거나 고립된 기분은 그대로인 것 같아요. 뭐, 사실상 예술로 아픔을 치유한다는 건 역설적인 소리입니다^_^ 아픔을 정말로 치유하고 싶다면 밖으로 나가 사람을 만나야 하니까요 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