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성격을 적어라하면 장점은 늘 모르겠고 단점은 명쾌했어요 "우유부단"
나를 거쳐간 대부분의 친구들은 제 우유부단함을 답답해하고 걱정해주었죠 ~ 뭐먹을래? 어디갈까? 뭐볼래? 제 대답은 늘 "글쎄.." 결정하지 못하고 ,친구는 "그리 말할줄 알았다" ....
늘 상대방에게 결정권을 주는게 제 마음이 더 편했던거같아요~ 내가 이 선택을 함으로써 상대방이 싫어하지 않을까 ... 그렇게 늘 눈치를 보고 살아온 인생인거죠
왜 그렇게 살아왔을까요,,, 다행히도 이제는 "뭐먹고싶다 그거먹으로 가자 " "거기 가보고싶다 거기가자 " 10년넘은 친구들에게는 먹고싶은거 가고싶은곳 마음껏 얘기하는데 , 아직 어려운 만남에서는 우물쭈물 ;;;답답한 사람으로 생각하겠죠 ,, 좋게말하면 너를 위한 배려인데... 저는 아직도 이런 사소한 용기가 더 필요하네요
내인생의 주인은 오로지 나 뿐이라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