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관련 포스팅을 하고 있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정도전과 하륜은 같은 성리학 사대부이긴 하지만 주리론자와 주기론자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하륜은 주기론적 흐름에 있고 이는 권력의 향방을 따라 유연하게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여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선초의 두사람의 인식의 흐름이 저는 조선사를 바꾸어 놓았다고 까지 생각합니다만.. 우리 사는 세상에 접목 시켜도 조직에 있다면 하륜처럼 행동해야 된다고 저도 동의합니다. 더군다나 신자유주의 사회에서는 말이죠. 아무쪼록 새해에는 하륜처럼 스팀 가득한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퇴사하시기 전까진 말이죠 ^^ ( _ _ )
음... 그 시절부터 주리론과 주기론으로 구분을 할 수 있었나요... 해당 분야는 잘 알지 못해서... 정도전 역시도 뭔가 유연한 이미지였는데... 좀 더 알아봐야겠군요.. 저는 하륜이나 정도전이나 각각의 상대방의 자리에 있었다면 상대방과 똑같이 행동했을걸로 생각했거든요
덕담 감사드립니다 ㅎㅎ
퇴사는 먼 미래이고... 퇴사를 위해 스팀을 쇠 빠지게 모아야겠습니다.... 가능할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