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도 글 잘 보았습니다. 제 볼품없는 댓글까지 멘션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었다는.... 헤헤헤
아무래도 지금 한국 군문제는 한두가지가 아닌듯 합니다.
신체급수 4급을 받아서 "사회복무요원"을 대기하고 있는 친구들을 보면 너무나도 불합리 하다고생각합니다. 몸이 아파서 현역으로 가지 못해서 4급을 받았는데, 지금 대기자수가 너무도 많아 군대를 가고 싶어도 못가는 처지에 놓여있는 친구들인데요....
한달에도 몇백명씩 4급받는 친구들은 늘어나는 마당에, 근무할 수 있는 근무지는 너무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3년동안 근무지가 할당 안되는 친구들은 면제를 준다고 합니다....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지... 그런데 요즘 3년동안 못가서 면제받는 친구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몸이아파서 4급을 받았는데, 빨리 군대문제 해결해야 하는데 최소 1년에서 2년 기다려야 합니다. 요즘은 하도 대기자들이 많아져서 진짜 3년기다리는게 추세가 될거라고 합니다. 3년 기다리면서 "미필" 신분에 제대로된 일도 할 수 없습니다. 언제 날라올지 모르는 영장을 가슴졸이며 기다리며 알바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워낙 몸이 아픈친구들은 알바또한 꿈도 못꾸겠지요. 그나마 자기계발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편하겠지만..... 20살을 넘은 청년들이 3년정도를 그냥 군대가려고 대기한다는게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현 시점에서 군복무 단축이니 모병제는 선거철 불나방들의 쌩~쇼로 밖에는 안 보인다.
이런 불합리한 점은 생각도 안하면서, 군복무 단축이라니요.... 저번 대선때에 말 나왔다가 쏙 들어갔다 지방선거 다가오니 또 군복무 단축소리....
근무지가 없어서 기다리고 있는 몇백 몇쳔명의 청년들 소리는 들리지도 않는지.... 미필자 카페에 들어가보면 무기력하게 하루하루 보내면서 정말 죽고싶다고 하는 청년들이 한둘 보입니다.
이렇게 자국내의 청년들에게 홀대하면서 청년들에게 애국을 바라고 선거철에는 청년들의 표를 바라는 어른들이 한심합니다.
기성세대로서 챙피하죠
요즘 젊은이들 보기 우리가 고생했으니 당연시 여기는 문화두 웃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