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독일] 나는 북아프리카에서 온 난민을 비난할 수 없다, 비판하면 나는 나치라 비판받는다 Feat. 비판할 수 있는 자유는 없다.

in #kr7 years ago

쓰신 내용 중에 "politically correct 하다"란 표현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제가 경험한 미국에서도 특정 race/gender 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거나, 표현을 하더라도 긍정적인 내용만 표현을 하는 문화가 잡혀있죠. 물론 그들이 약자이기 때문에 보호받아야하는건 맞지만, 그들이 행하는 잘못까지도 우리가 "감히" 언급해서는 안된다는 뜻은 아닌데.. 누군가를 보호한다는 명분 하에 아예 그들에 대한 "건설적인 비판"까지도 막힌다는 것에 대해 다시한번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나저나 확실히 외국에서 살면서 그 사회에 있다보면 결국 어느 사회나 비슷비슷하다는 결론에 도달하더라구요 저는 ㅎㅎ 독일에 대해서는 저는 놀러간 것 밖에 없어서 잘 몰랐지만.. 오늘 글을 읽고 보니 우리 사회와도 비슷한 면이 좀 보입니다 ^^;

Sort:  

우와,, 건설적인 비판이라는 말에 정말 큰 인사이트를 받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비판할 수 없는 문화가 만들어 지는 것이 정말 참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비판을 하면 프레임을 씌워 극단주의자(인종차별주의자, 나찌, 빨갱이, 친일파)로 몰아가니 참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독일같은 경우는 언제나 역사적 오점인 히틀러와 나치가 아킬레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걸 악용하는 정치인들도 있죠.

어딜가나 비슷하다고 저도 느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