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밋뿐만 아니라 어디서나 적을 만드는 것은 지혜롭지 못하지요.
사실 뭐가 옳은지 알기 힘든 상황에서는 조금 느리게 살펴보는 것이
오해를 피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저도 그 내용을 읽어보지 못해서 모르겠습니다만
제 원칙은 그렇습니다.
명함 내놓고 이야기하시오...
아니면 말고식의 폭로들에 의해 이 세상이 얼마나 시끄러운가요.
진실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에 접근하는과정 역시 중요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정치인들 욕하지요?
운동권출신 정치인들이 학생때는 민주화 운동을 했지만
그 과정이 민주적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권력을 잡고서도 민주적이지 못하지요.
사람이 만난 곳이니 이런저런 일들이 많겠지요.
조금 나아지면 좋겠네요.
기성정치인들을 욕하는 젊은이들이니
그사람들을 닮지 말아야 겠지요...
이번 의혹제기에 대한 과정은 바람직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의혹 제기 과정이 정당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 의혹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뭐가 옳은지 알기힘든 상황에서는 느리게 살펴보는것이 방법이 맞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살펴보기도 전에, 의혹이 해명되기도 전에 일방적인 지지를 보내는 분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그분이 스티밋내에서 많은 활발한 활동을하고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제가 본 그 의혹은 해명이없이는 누구나 의심할수밖에없는 명확한 증거가 있는 것이였는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의혹을 제기한 계정이 익명계정이 아니라 그분보다 더 영향력이 높은 고래분이였다면 과연 같은 반응이 나왔을까 궁금해지더군요.
정치얘기를 하셔서 저도 정치얘기를 하자면
정윤회문건이 세상에 나왔을때 전정부는 문건의 유출경로만을 따지고 문제삼으며 본질을 덮었습니다.
의혹제기 과정에 대한 문제점은 지적하되, 본질을 놓쳐서는 안된다는것을 말씀드리고자 글을 적어봤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