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다 물어봐! 오마나의 사회연구]- 남녀갈등

in #kr7 years ago (edited)

저는 남자이고 페미니즘을 지지하지도 않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대우받고 있고 사랑받고 있습니다. 사실 그래서 더 다른 이들도 대우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저는 서양 친구들이 많은데 그 친구들은 마인드부터가 다릅니다. 출발점부터가 다르죠. 남성이 한국 사회에서 여성보다 많은 책임을 지는 부분. 반대로 여성이 사회에서는 불이익을 많이 감내하는 것. 양쪽 다 말해줘도 둘 다 똑같이 화를 냅니다. 그러니까 성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간은 모두 평등하는 입장에서 시작하는거죠.

근데 글 쓴 분은 이미 결론을 내리셨습니다. 지극히 남성적인 입장에서 여자가 잘못됐다고. 거기서부터 이미 토론은 불가능한 상황인겁니다.

누가 잘났고 누가 못났나를 따지는게 아닙니다. 그냥 동등해야 하고 평등해야 한다는 겁니다. 남성과 여성의 신체적인 특성으로 인한 부분은 사회가 성숙할 수록 시스템적으로 감당해야 하는 부분인거구요.

Sort:  

동등하고 평등해야 한다는건 서로 지는 의무가 같거나 기여도가 비등해야 한다는 뜻이겠죠?

물론 여자도 함께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각자의 신체능력과 정신적 능력이 다르다면 각자 다른 일을 해야 맞겠지요ㅎ

남자들의 잘못된 부분이라면...여성을 사회에서 배제하고 집에서 식모 보모하고 사회를 못접해도 집안에서 같이 잘 살수있다보았다는 거죠.

남자도 똑같이 밖에서 식모 보모하고 사는 사람이면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으니까요.

여자가 여왕벌이라는 표현은 우월하다는게 아니구요ㅎ 남성의 조직과 권력을 말입니다, 기술자 학자 전문가 혹은 조직의 수장들이 정리해서 보여주면 지도자나 운용자, 관리인들은 내가 깊게 몰라도 전문가나 현장을 움직이는 사람들이 정리해주는걸 보고 이걸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를 깊게 아는건 기술자 전문가들이고, 지도자가 기술, 학문 아무리 잘해봐야 그 밑에는 그와 대등하거나 그 이상의 사람이 수백명인데 똑같이 배워선 그 조직 못이끕니다ㅎ

여자는 여자로써 사회와 조직을 기여할수있죠. 그럼 대등한게 아닐까요?

여자가 남자가 못잡아낸것들을 잡아내고 남자가 일일히 못했던 직원들을 돌아봐주고 신경써주는 것을 하잖습니까?

내 조직부하의 직원의 가정의 집안사람들이 회장 사장의 부인과 그 임원부인들과 잘지내고 도움을 받으면 남자가 사장과 분쟁을 일으키려할때 여자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그럼 대등한거라고 생각합니다ㅎ 여자는 여왕벌, 남자들은 힘을 가지고 팽창시키는 권력자ㅎ

짝이 맞는 그림이 그려지지 않나요?

내가 남자들이 건설해온 조직과 기업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ㅎ 좋지 않나요?

대신 대가가 따르는 거죠. 그 조직을 살필수있는 실력이 있어야합니다. 그럼 어느 한쪽에게 부당한 거래가 아닙니다.

동등하고 평등해야 한다는건 서로 지는 의무가 같거나 기여도가 비등해야 한다는 뜻이겠죠?

이 부분이 제가 말하고 싶은 얘기인 겁니다. 물론 신체적 능력의 차이나 정신적인 차이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런 부분들은 문화와 사회, 경제, 기술 등의 발전으로 분명히 많은 부분을 메꿀 수 있는 시대입니다.

저는 여성이든 남성이든 각자 적재적소에 필요한 곳에 배치되서 그 사람의 능력만큼 대우 받는 그런 합리적이고 정당한 사회를 바랄 뿐입니다. 저도 그런 사회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구요.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