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저는 中庸이라는 표현을 좋아합니다. 딱 중간이라는 회색분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죠.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감정이든 성장이든 발전이든 모든 것은 다 옳지만 부분적으로 옳을 뿐이죠. 그렇지만 대부분은 다 옳아야한다는 강박속에서 사는거 같습니다.조화로운 삶이라는 것이 결국은 중용의 삶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공자 할아버지는 時中을 강조 하셨죠. 때에 따라 조화롭게 살수 있는 지혜를 지향한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인간이 욕심을 버릴수 없지만 탐욕때문에 중용을 벗어나지요. 사실 모든 분란은 물질이건 정신이건 그속에 또아리 튼 탐욕을 적절하게 제어하지 못해서 인거 같습니다. 삶이 조화로우려면 결국은 자신에게 자리잡은 욕심의 양을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싶습니다. 불안한 마음도 마찬가지고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욕심과 욕망의 양을 가늠하기 참 어려울 때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만큼의 욕심 정도만 부리면 스스로 만족할 줄 알았지만, 매번 욕심의 크기는 점점 불어나기도 하더군요. 잘 제어하며 살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제가 욕심을 제어하는게 아니라 욕심이 저를 제어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욕심의 깊이를 가늠하기 참 힙듭니다.
저도 조화로서의 중간을 참 좋아합니다. 살다보면 중간 지점이 꽤 바뀌기도 하고 흔들리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만 중간에 있어서 양 끝은 극단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여백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