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익은 패기는 자칫 오만해지기 쉬우며, 함부로 놀린 혀는 화를 불러 일으키기 십상이다. 그만큼 다스리기 어려우며, 지키기또한 쉽지 않아서다. 누군들 그 마음 같지 않았겠는가.
모든 삶에는 누구에게나 저마다의 이유가 있고, 사정이 있다.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태어났으며 앞으로 그리 살지어메, 내 마음 같지 않다고 하여, 핀잔줄 것도 아니오, 이래라 저래라 할 일이 아님은 더더욱 명심해야 할 것이다. 다른 것이 당연한 이치임을 알아야 한다. 내 너를 보며 안타까운 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 알아차릴 너의 민망함이다.
이 글은 너를 관통하고 또한 나를 향한다.
두고 볼 것이다.
우유님, 조금 예전글에 댓글을 달았는데 못보신 것 같아 최근글에 댓글남깁니다. 본문과 상관 없는 댓글 죄송합니다.
제 오해로 인해서 빚어진 사태(?) 죄송합니다. 굿컨텐츠님께도 사과했고, 글을 읽으며 불편하셨을 사람들에게도 사과의 말은 꼭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제 불찰과 모르고 있던 지식(노출이란 말 자체는 문제되지 않는다는것)으로 불편하게 해드린 점 죄송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안녕히 주무세요. ;)
굳이 내 에너지를 쏟아서 누군가에게 조언을 하고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걸 몇몇 사람들을 만나보면서 깨닫게 되더라구요ㅎㅎ 너무 마음쓰지 마세요.
더 안타까운 것은 한동안, 어쩌면 영원히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는 뻔뻔함입니다.
뻔뻔함이란 알면서도 모른 척 하는 것이겠지요. 그만한 용기가 없어서라고 할 밖에는 또 이해시킬 자신이 없군요. 이점을 항상 조심하면서 살고는 있지만, 자칫 방심하던 차에 내가 쏘아 올린 화살에 깊은 내상을 입지나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다녀가신 흔적, 참으로 고맙습니다.